LG電, ‘HD급 동영상 무선 생중계’ 4G 시연 성공

산업 / 토요경제 / 2008-02-11 14:02:33
LG전자가 4세대(4G) 이동통신 표준으로 유력한 ‘LTE(Long Term Evolution)’ 기술을 이용한 ‘HD급 동영상 무선 생중계’ 시연에 성공했다.

LG전자는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08’에서 대용량 HD급 영상을 고속으로 업로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LTE 단말 플랫폼’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날 전시장 내에 설치된 통신장비 분야 파트너인 노텔, 알카텔-루슨트의 기지국을 연동해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시연했으며 하향 60Mbps(Mega bit per second), 상향 40Mbps의 전송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상용화된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HSUPA(고속상향패킷접속)와 비교해 동일 주파수 대역폭에서 각각 6배와 8배 이상의 속도로 휴대폰을 통해 영화 한편(700MB)을 1분30초만에 내려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이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시연에 성공했던 당시의 상향, 하향 20Mbps의 전송속도를 1년 만에 각각 3배, 2배씩 높였다.

특히 이번 시연은 전송 속도를 최고로 높이기 위해 최적의 시연 조건을 설정한 ‘실험실 환경’이 아닌 실제 주파수 대역과 부품 소형화 가능성 등 휴대폰 적용에 초점을 맞춘 기술을 선보여 향후 상용화의 주도권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끊김 없는 HD급 동영상 생중계 ▲UCC 실시간 전송 ▲ 감시카메라 화면 전송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선보였다.

LG전자의 LTE 단말 플랫폼은 세계 유수의 장비업체들과 성능 검증을 위한 테스트를 마쳤으며 주요 이동통신사업자들과 내년 상용화를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LG전자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이번 LTE 전송 시연은 LG전자가 이미 LTE기술을 휴대폰에 적용 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음을 보여준 것으로 내년 기술 상용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섰다”며 “LG전자는 첨단 4G 분야에서도 고객의 숨은 욕구를 반영한 기술 개발로 미래 이동통신 서비스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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