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스페인에 전용터미널 설립

산업 / 토요경제 / 2008-02-11 13:57:10
한진해운이 스페인알헤시라스(Algeciras,)항 전용터미널 설립을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한진해운은 최근 스페인 알헤시라스 항만청의 스페인알헤시라스항 전용터미널 설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스페인 남부에 위치한 항구로 1만 TEU급 이상 초대형선 기항이 가능하다. 이어 지중해 지역 컨테이너 처리 물량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럽과 남·북미주, 아프리카 간 해운 운송 수요 증대에 따라 해운 물동량 증가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한진해운 알헤시라스 전용터미널은 2010년 7월 개장할 예정이며 총면적 29만2000㎡규모다. 개발이 완료되면 3개 선석(Berth), 총 선석(Berth)길이 1200m로 연간 화물 처리능력이 150만 TEU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한진해운은 현재 운영 중인 벨기에 앤트워프 전용터미널과 2008년 9월 개장 예정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전용터미널 외 추가로 스페인 알헤시라스에 전용터미널 설립을 추진함으로써 유럽과 지중해 지역의 해운물류 거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박정원 한진해운 사장은 “아프리카 지역과 인접성이 뛰어난 알헤시라스에 전용터미널을 확보함으로써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아프리카 지역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동시에 북유럽, 미동안 및 남미 지역 등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해 최적의 해운물류 요충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진해운은 현재 11개의 전용터미널(국내 4개와 해외7개)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과 10월에 베트남 지역 전용터미널과 미국 잭슨빌 (Jacksonville) 전용터미널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진해운은 향후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전용터미널 등 전략적 해운물류 기지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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