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예금 3000억, 주인 찾아준다

산업 / 토요경제 / 2008-01-28 10:22:11
계좌당 30만원 이상 휴면예금(휴면보험금 포함) 총 3000억원의 주인들에게 우편 등을 통해 상환 안내가 통보된다. 2월까지 찾아가지 않는 휴면예금은 일단 휴면예금관리재단에 출연돼 저소득층 지원에 쓰인다.

휴면예금관리재단설립위원회는 28일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휴면예금 출연과 관련, 금융사들과의 구체적 협약 체결 등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휴면예금 출연에는 17개 은행, 22개 생명보험사, 10개 손해보험사, 108개 저축은행 등이 참여한다.

2003년 이후 발생한 30만원 이상의 휴면예금 약 3000억원이 출연대상이다. 정부는 휴면예금관리재단법에 따라 28일부터 휴면예금의 원권리자들에게 우편, 전자통신망 등을 통해 상환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2월말까지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은 출연금을 확정돼 3월 중 휴면예금관리재단에 출연된다.

이후 휴면예금관리재단은 출연금을 활용, ▲저소득층 창업 및 취업 지원용 대출 ▲저소득층 교육 및 의료비 등 생활안정자금 대출 ▲금융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 신용회복 지원용 대출 ▲저소득층 보험계약 체결 및 유지 지원 등의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휴면예금이 재단에 출연된 뒤에도 재단은 원권리자 보호를 위해 재단, 금융사, 관련협회 등을 통해 휴면계좌 관련 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3월 이후에도 원권리자가 휴면예금 지급을 요청하면 돌려준다"고 설명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3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4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5
    KAI, 멕시코 현지생산·공급망 협력 추진…FEMIA·포스코인터와 MOU

    KAI, 멕시코 현지생산·공급망 협력 추진…FEMIA·포스코인터와 MOU

    한국항공우주산업(KAI·대표 김종출)이 멕시코에서 완제기 판매뿐 아니라 현지생산과 기술협력, 현지기업의 공급망 참여를 포함한 사업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멕시코 정부가 항공우주를 전략산업으로 정하고 자국산 비중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현지 산업 참여를 향후 완제기·민수·우주 사업 확대와 연결하려는 구상이다.KAI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