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떼빌’ 성원건설, 결국 파산 신청

산업 / 김형규 / 2014-07-01 10:45:50

▲ 성원건설에서 지난 2009년 분양한 '용인 신갈 쌍때빌', 성원건설은 계속된 부동산 경기침체와 해외건설 미수금 문제 등으로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1977년 태우종합개발로 출발해 아파트브랜드 ‘쌍떼빌’로 유명해진 성원건설이 계속되는 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파산수순에 들어갔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성원건설은 지난 13일 수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 폐지(파산)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4일까지 채권단협의회 등의 의결은 받은 후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법원이 파산 선고를 내리게 된다.


성원건설은 2000년대 아파트 브랜드 ‘쌍떼빌’로 전성기를 맞으며 시공순위 58위까지 올랐던 중견건설사로 2000년 후반 불어 닥친 부동산 경기침체와 해외건설 미수금 문제 등이 겹치면서 2010년 수원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2012년 2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인수합병을 추진했으나, 유찰과 채권단이 인수가격이 낮다는 이유 등으로 협상이 최종무산되면서 파산 위기에 몰렸다.


성원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인수합병 실패로 회생기일 연기가 이어지다 보니 지난해부터 법정 관리 폐지를 신청하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말하며 “현재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법원의 파산 선고 이후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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