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유명환 기자] 지난해 ‘김연아 목걸이’사건으로 여론에 못매를 맞은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세무조사는 서울국세청 조사1국과 4국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조사4국은 기업의 탈세, 비자금 조성 등 의혹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는 부서로 전해졌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라고 해명했다.
30일 회사측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24, 25일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빌딩와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조선소, 자회사가 있는 서울 강남구 대우조선해양건설 빌딩에 들이닥쳐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0년 정기세무조사를 받았다. 통상 정기세무조사가 5년마다 한번 진행되는 것을 감안하면 1년 정도 빠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세무조사일뿐 특별한 이슈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국세청 직원들이 필요한 자료를 확보한 뒤 모두 철수한 상태”라며 “거제 옥포조선소의 경우에도 세무 관련 부서만 들러 일부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2월 대우조선해양 임원이 납품업체 직원에게 “김연아 목걸이를 사오라”고 요구했다. 이어 대해 납품업체 직원은 45만원가량을 들여 목걸이를 구입해 임원에게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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