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자보, 獨에르고보험에 매각

산업 / 토요경제 / 2007-12-11 09:24:18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결국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이하 다음다이렉트)을 매각키로 했다.

다음은 독일의 보험종합금융그룹인 뮌헨리(Munich Re)의 자회사 에르고 보험그룹과 다음다이렉트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 및 다음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에르고 보험그룹은 다음다이렉트의 65%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며, 다음과 LIG손해보험은 각각 10%와 25%의 지분을 유지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에르고 보험그룹에서 출자할 신주식 발행과 기존 주식의 취득을 통해서 이뤄진다.

지난 해부터 다음은 UCC미디어 플랫폼 강화라는 기치 아래 핵심사업으로의 역량 집중화를 추진해왔으며, 그외 사업 부문에 대해선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해왔다.

다음측은 이번 매각과 관련해 최근 온라인자동차보험 시장의 경쟁이 점차 가속화 되는 상황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마케팅이 수반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추가 증자 등 대규모 투자 등이 결정되어야 하는 시점이지만, 이는 다음이 주력하고 있는 ‘UCC 미디어플랫폼 강화’라는 사업 방향과 부합하지 않아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온라인자동차보험 산업에 대한 대규모 자본을 가진 국내외 대형회사들의 시장진입이 점차 활발해짐에 따라 현 시점에서의 매각은 다음다이렉트의 시장 포지셔닝에 대한 긍정적 가치 부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지난 2004년 1월 LIG손보(구 LG화재)와 공동으로 출자해 다음의 강력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 고객에게 직접 자동차 보험상품을 판매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로 다음다이렉트 영업을 본격화 했다.

한편, 뮌헨리 그룹이 주식의 약 95% 를 소유한 에르고보험그룹은 뮌헨리 그룹의 원수보험을 총괄하고 있으며, 자동차 보험, 건강 보험, 법적 비용 보험 등 보험 전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전세계 24개국에 진출해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3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4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5
    KAI, 멕시코 현지생산·공급망 협력 추진…FEMIA·포스코인터와 MOU

    KAI, 멕시코 현지생산·공급망 협력 추진…FEMIA·포스코인터와 MOU

    한국항공우주산업(KAI·대표 김종출)이 멕시코에서 완제기 판매뿐 아니라 현지생산과 기술협력, 현지기업의 공급망 참여를 포함한 사업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멕시코 정부가 항공우주를 전략산업으로 정하고 자국산 비중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현지 산업 참여를 향후 완제기·민수·우주 사업 확대와 연결하려는 구상이다.KAI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