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문화컨텐츠 디지털화 기술 선보여

산업 / 김준성 / 2006-10-18 00:00:00
‘차세대 데이터 센터’ 전세계 컨텐츠 연결

문화예술품을 디지털화 한 후 각종 장비를 통해 관람할 수 있는 첨단기술이 선보였다.

한국HP는 최근 KINTEX 전시장에서 열린 2006 한국전자전을 통해 첨단기술 접목으로 일궈진 u-Culture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HP 본사는 미국 MIT 도서관과 공동으로 오프라인 문화컨텐츠를 디지털화하는 컨텐츠 기술을 개발해 관련 네트워킹 사업을 추진해왔다.

실제로 HP는 DSpace라는 소프트웨어로 전세계 100여 곳의 각종 문화자료를 DSpace 디지털화해 온라인을 통한 문화공유사업을 실현중에 있다.

한국HP가 선보인 기술은 미술작품을 디지털화한 것으로 고해상도 이미지파일로 생성해 원본그림인 캔버스 유화와 동일질감이 나오도록 대형 프린터로 특수출력한 부분이다.

이는 영국 국립미술관에서 최초로 시도돼 일본 교토 국제 문화재단 등 여러 미술관에서 보관중인 작품을 디지털로 복원한 뒤 원형으로 다시 재현해냈던 기술이다.

이렇게 디지털로 바꾼 컨텐츠는 상세정보와 함께 데이터센터에 저장한다.

디지털화는 시간의 경과로 훼손작품을 복원하고 변하지 않는 형태로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물관과 도서관, 아카이브 센터와 같은 보관소는 컨텐츠를 연결함으로써 오프라인에서는 불가능한 통합정보 생성이 가능하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이런 기술을 통해 세계적 유수 대학들의 도서관들은 온라인상으로 가상도서관을 이미 구축했다.

한 개의 단일 도서관이 다방면에 걸쳐 일정 규모의 정보를 갖고 있다면 가상도서관에서는 특정 분야에 대한 전세계 정보를 통합해 제공한다.

디지털 컨텐츠 네트워킹의 핵심은 문화컨텐츠와 연관 정보를 표준형태로 기록함으로써 모든 시스템이 상호 호환성을 가질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들어 주목을 받고 있는 시맨틱 웹, 웹 서비스 등의 기술과도 접목되는 기술이다.

HP는 컨텐츠의 디지털화와 저장 기술과 함께 네트워크를 통해 시스템들을 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 데이터 센터’ 기술을 이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HP는 아시아 지역에서 이런 서비스를 먼저 시작했던 일본과 대만의 주요 관계자를 초청해 한국간 상호연결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이는 IT기술을 통해 한중일 문화와 역사의 공유가 가능해지는 첫 걸음이다.

한국HP 최준근 사장은 “디지털화 기술이 현재 국내에서 추진중인 U-city사업과 접목해 생활 편의는 물론 선진국형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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