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등급별 지원 전략 세워라"

산업 / 토요경제 / 2007-11-23 16:43:41
1~3등급 서울?수도권 대학 가능…소신지원

4등급부터 전문대.지방대학 틈새 노릴 것


올해 수능은 등급제가 처음 도입됨에 따라, 원점수보다 수능등급에 따른 지원전략이 반드시 필요하게 됐다.


수능이 끝난 뒤 수험생들은 가채점을 통해 자신의 원점수를 알 수 있지만 정작 등급은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일단 수험생들은 입시기관 별로 배포되는 자료를 참고해 자신의 등급을 추정하고, 정확한 수능등급은 오는 12월12일 수능성적표를 통해 알 수 있다.


비타에듀 유병화 평가이사는 지난 19일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수능 시험 직후 세웠던 지원전략을 토대로 다시 한 번 영역별 등급 성적을 분석해 각 군별로 지원 대학을 선택하면 된다"며 "지원 대학에서 논술고사나 면접, 적성평가를 시행한다면 대학별 고사가 당락을 가르는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므로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대학별 고사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등급, 서울 최상위권 대학 지원


우선 1등급을 얻은 학생들은 대부분 내신 성적이 높고, 대부분 논술 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한다.


이들의 당락은 논술과 면접이 좌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1등급을 얻고 1% 안쪽에 들어가는 최상위권 학생들은 안정적인 지원을 하고, 대학별 고사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비슷한 등급을 얻은 학생들과 경쟁을 해야 하므로 동점자 처리기준 등도 반드시 체크하는 것이 좋다.
또 같은 1등급을 얻었지만 1% 밖에 머문 학생들은 최상위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추가합격까지 고려한 소신지원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서울대와 고려대에 동시에 지원할 경우, 1% 안에 들어가는 최상위권 학생들은 대거 서울대로 빠지게 되며, 1% 밖의 학생은 당장은 합격선이 아니더라도 추가합격을 통해 합격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1% 밖의 1등급 학생들은 일류대 비인기학과를 대학의 이름만으로 선택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이런 선택을 한 뒤에 합격하면 적성이 맞지 않아서 중퇴하고 재수하는 경향이 많으므로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2~3등급, 서울.수도권 대학 지원


2~3등급을 얻은 학생들은 반영하는 영역을 꼼꼼히 따져서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인문계에서 많이 반영하는 언어, 사회탐구, 외국어의 점수는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2등급 점수대를 받은 학생들은 서울 소재에 있는 대학 중에서 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대학을 제외하면 거의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군데 정도는 소신 지원할 필요가 있고, 3등급 점수대를 받은 학생들도 서울 소재 대학 중 한군데 정도에 소신지원을 하는 것이 좋다.


이때도 자신의 적성과 무관하게 지원하는 것은 삼가야한다.


4등급, 수도권 5등급, 지방대학 지원


우선 4등급 학생들은 주로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학 중 비교적 학생들의 선호가 높은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이 점수대의 학생들은 지원 대학을 선택할 때 대학의 장기 전망을 고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일부 지방대학의 경우 정원을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대학도 있을 수 있어 '정보전'이 필요하다. 집중과 분산 여하에 따라서는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의외의 변수로 합격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5등급 학생들은 수도권에 지원해서 합격하기에는 부담스런 점수를 받은 학생이라고 봐야 한다. 하지만 이 점수대의 학생들도 '틈새시장'을 노릴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 수도권에 한 군데 소신 지원을 하고, 두 군데는 지방대쪽에 안정 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등급 이하, 지방대학.전문대 지원


6등급 이하의 점수를 얻은 학생은 지방대에서 틈새를 노려보는 지원 전략과 전문대 지원이 가능하다.


하위의 합격선은 상위권과 중위권의 집중과 분산에 따라서 여러 가지 변수가 생기므로 원서 마감일까지 끈기를 가지고 지원 현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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