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닛코코디알 자본제휴 계약 체결

산업 / 토요경제 / 2006-10-17 00:00:00
국내금융기관 첫 상호자본 출자 형식 제휴 "다양한 협력사업으로 시너지 극대화 할 것"

대신증권이 지난 8월 일본 닛코코디알그룹과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상호 지분을 보유하는 자본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어룡 회장, 노정남 사장, 아리무라 닛코코디알그룹 사장 등 양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휴 계약을 맺고 협력 관계를 강화해가기로 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닛코코디알그룹은 대신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250만주(4.92%)를 510억원 규모로 매입하고, 대신증권은 닛코코디알 주식 447만주(16일 기준 0.46%)를 보유하기로 했다. 국내금융기관이 외국금융기관과 상호 자본 출자 형식으로 제휴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신증권과 닛코코디알 그룹은 업무제휴 계약이 이어 자본제휴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상호 신뢰관계를 돈독히 하고, 업무제휴를 더욱 강화해 기업경쟁력 및 가치를 같이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미 양사 각 3인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신설되고, 프라이빗뱅킹(PB), 상품운용(PM), 상품개발(PD),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온라인 거래(On-line Trading) 등 6개 부문에 걸쳐 6개의 소위원회를 구성, 다각적인 제휴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가고 있다.

노정남 대신증권 사장은 "투자은행으로 변신하고자 하는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 중에서는 처음으로 해외 금융사와 자본제휴를 맺게 됐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간 다양한 협력사업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기업경쟁력 및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닛코코디알의 웰스매니지먼트 업무노하우 도입과 서비스 공동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PB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고자, 리테일 영업본부에 PB추진부를 신설했다.

닛코코디알그룹은 일본내 10개 금융관계사와 함께 아시아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내 최상위권 대형 금융사로 자산규모는 약 70조원, 종업원은 약 1만1,000명에 달한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닛코코디알은 자산영업관련 노하우가 풍부한 기업"이라면서 "자본시장통합법을 앞둔 시점에서 투자은행 부분관련, 선진국의 기법을 전수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들은 대신증권의 모델상이 될 수 있는 기업이며, 대신증권이 향후 나아갈 길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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