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Key·신우, 뮤지컬 '체스' 국내 초연 확정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5-05-06 13:25:59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에비타’, ‘요셉어메이징’ 등을 작업한 전설적인 뮤지컬 작사가 팀 라이스와 슈퍼밴드 아바(ABBA)의 비요른 울바에우스, 베니 앤더슨이 힘을 모은 뮤지컬 ‘체스’가 국내 첫 선을 보인다.


㈜엠뮤지컬아트는 팀 라이스가 가사와 극본을 담당하고, 비요른 울바에우스, 베니 앤더슨이 음악을 만든 뮤지컬 ‘체스’를 기획‧제작하여 오는 6월 19일부터 7월 1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체스’는 팀 라이스가 무려 6년에 걸쳐 작업한 작품으로 1984년 컨셉 앨범이 먼저 발매된 후 1986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되었다. 2008년에는 20년 이상 사랑 받아 온 컨셉 앨범을 기념하는 공연이 열려, 아담 파스칼, 조쉬 그로반, 이디나 멘젤 등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들과 가수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세계 체스 챔피언십에서 경쟁자로 만난 미국의 챔피언 프레디 트럼퍼와 러시아의 챔피언 아나톨리 세르기예프스키 간의 긴장감 넘치는 정치적∙개인적 대립과, 프레디의 조수 플로렌스가 아나톨리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운명의 소용돌이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는 뮤지컬 ‘체스’는 초연 30년 만에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공연되게 됐다.
냉전 속에서 적대국인 미국의 여인 플로렌스와 사랑에 빠져 가혹한 운명에 발버둥치는 러시아 챔피언 아나톨리 역에 조권∙Key∙신우(B1A4)∙켄(빅스)이 캐스팅 됐으며, 거만하고 천재적인 승부사지만 아나톨리에게 플로렌스를 뺏기며 감정적 동요를 드러내는 미국 챔피언 프레디 역에 신성우∙이건명, 프레디의 조수로서 야망을 포기하고 사랑을 선택하는 플로렌스 역에 안시하∙이정화가 캐스팅됐다.
또한 러시아의 이익을 위해 아나톨리를 조종하려 하는 날카로운 지성의 소유자 몰로코프 역에 김장섭∙김법래, 일견 점잖고 신용할 만한 인물처럼 보이지만 계산이 빠르고 속을 알 수 없는 마케팅 에이전트 월터 역에 박선우∙박선효, 체스 챔피언십을 통제하고자 하는 위원장이자 심판 역에 홍경수, 아나톨리를 보내주려 하지만 결국 국가를 위한 선택을 하는 아내 스베틀라나 역에 김금나가 캐스팅되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걸출한 뮤지컬 작가 팀 라이스와 슈퍼밴드 아바(ABBA)가 의기투합하여 냉전의 영향 아래 체스를 둘러싼 인물들이 벌이는 배신, 야망,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체스’는 인터파크 등의 예매처를 통해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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