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 관련주 무더기 상한가

산업 / 토요경제 / 2007-10-22 09:13:37

우리나라 휴대인터넷(와이브로) 기술이 3세대 국제표준으로 승인됐다는 소식에 와이브로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로 뛰어 올랐다. 유사 관련주인 무선인터넷주 일부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 와이브로 국제승인을 자축했다.


19일 증시에서 포스데이타 케이엠더블유 쏠리테크 기산텔레콤 영우통신 등 와이브로 관련주들은 개장부터 상한가로 시작, 그대로 장을 마감했다.


와이브로 기지국 관련 수혜주로 대장주격인 포스데이타는 지난 12일 이후 주가가 줄곧 약세를 보이다 이날 급반등, 종가기준으로 10월 들어 가장 높은 11만4500원을 기록했다. 이 가격은 종가기준으로 지난 6월25일 이후 최고가이기도 하다.


와이브로 수혜주 성격은 약하지만 역시 기지국 관련 수혜주로 분류할 수 있는 삼성전자도 이날 모처럼 반등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3% 이상 상승한 54만원으로 장을 마감, 모처럼 강한 반등을 했다. 장중 한때는 오름폭을 5% 가까이 확대하기도 했다.


와이브로 안테나 관련 수혜주로 꼽히는 케이엠더블유도 최근 하락 추세에서 단번에 벗어났다. 지난 10일 장중 고점인 2만4600원을 기록한 후 최근 1만8000원선까지 무너졌던 케이엠더블유는 전날 소폭 반등에 이어 이날 단숨에 1만8000원대에서 2만1000원대로 뛰어 올랐다.


중계기업체로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쏠리테크 기산텔레콤 영우통신 등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와이브로 칩 수혜까지 거론되는 쏠리테크는 이달 초부터 지속된 약세가 급반전됐고, 기산텔레콤과 영우통신은 며칠전부터 밀리던 주가가 급상승했다.


와이브로 수혜주가 바로 상한가로 직행하면서 유사 관련주라고 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주들도 덩달아 강세를 보였다. 와이브로 수혜주 찾기가 인근 관련주까지 휩쓴 것이다.


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 지어소프트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업체 신지소프트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상한가에 진입했고, 메시징서비스 전문업체 인포뱅크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도 유무선인터넷 콘텐츠 제공업체 옴니텔과 정보기술 인프라업체 인성정보 등이 장중 상한가 근처까지 올랐다. 옴니텔은 4%대, 이넝정보는 3%대 상승률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전날 제네바 국제회의센터에서 진행된 전파총회(Radio Assembly) 본회의에서 한국의 와이브로 기술을 3G이동통신기술
의 여섯 번째 국제표준으로 승인했다.

와이브로가 3G 국제표준의 하나로 선정됨에 따라 글로벌 로밍이 가능한 전세계 IMT-2000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등 기존의 이동통신 서비스와 동등한 위치
에서 경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시장조사 기관인 텔레콤뷰(TelecomView)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2006년에 와이브로 가입자 30만명에 그쳤으나 2011년에는 1억30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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