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폰 지역별 맞춤형 컬러마케팅 '시동'

산업 / 설경진 / 2007-09-20 14:07:57
소비자 선호도 조사 거쳐 유럽-아시아 차별 공략

LG전자가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 해당 지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색깔을 찾아 맞춤형으로 '컬러마케팅'을 벌인다. 지역이나 국가마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색깔을 입힌 휴대폰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이 일환으로 LG전자는 블랙라벨 시리즈 두 번째 모델인 '샤인(Shine)'에 국가별로 차별화된 컬러를 채용하기로 하고 유럽 시장에는 핑크 컬러를 입힌 슬라이드 제품을, 아시아 시장에는 골드와 티타늄 블랙 컬러를 적용한 제품을 각각 10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맞춤형 컬러 마케팅에는 각 국가별로 소비자의 선호색상을 꼼꼼히 조사한 결과가 바탕이 됐다. 해마다 정기적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휴대폰 디자인과 컬러를 체크해 이를 상품개발과 차별적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이다.


영국과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유럽에 출시하는 '샤인 핑크'는 발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제품으로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유럽 여성들을 겨냥했다.


아시아 지역에 바(Bar)와 슬라이드 형태로 출시하는 '샤인 골드'는 부와 명성을 나타내며 아시안들에게 사랑 받는 색상으로 귀족적인 멋을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특히 슬라이드 타입의 '샤인 골드' 뒷면에는 식물의 넝쿨 줄기를 표현한 '보터니컬 패턴(Botanical Pattern)'을 화려하게 새겨 넣어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유럽에 출시한 '샤인 티타늄 블랙' 색상의 제품도 10월 중 아시아 지역에 슬라이드와 바 타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모던함과 세련미를 갖춘 샤인 '티타늄 블랙'은 유럽시장에 이어 아시아의 패션리더들에게도 어필할 것이라는게 LG전자의 기대이다.


한편 '샤인'은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전 세계 40여 국가에서 350만대 이상 판매된 제품이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샤인의 다양한 컬러로 개성과 품격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며 "국가별 소비자들의 특성에 맞춘 컬러를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감성을 만족시켜주는 컬러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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