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비용…男 '반반'-女 '30%'

산업 / 토요경제 / 2007-09-20 13:10:11
가장 불필요한 사항 ‘예단’ 지적

예비 신랑신부들이 결혼비용 분담에 의견 차이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은 공평하게 반반씩 분담할 것을 주장하는 반면 여성은 30% 정도를 부담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재혼전문 온리유와 함께 '한 쌍의 신혼부부에게 드는 결혼 전체 비용에 대한 남녀간 바람직한 분담 비율'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의 45.8%가 '50 대 50'이라고 답했으나 여성은 34.7%가 '70 대 30'으로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뒤를 이어 남성은 '60 대 40'(34.5%)-'70 대 30'(8.1%)의 순이고, 여성은 '50 대 50'(29.8%)-'60 대 40'(23.8%)의 순으로 나타났다.


많은 여성이 70 대 30으로 답했으나 10명 중 3명꼴은 반반씩 분담할 수 있다는 전향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남성은 집장만, 여성은 혼수의 묵시적 공식에 대한 의견'으로는 남성, 여성 똑같이 '양측 모두 부담이 너무 크다'(남 47.6%, 여 56.5%)와 '남성의 부담이 너무 크다'(남 35.7%, 여 37.1%)를 나란히 1, 2순위로 꼽았다.


'남성의 집장만과 여성의 혼수비용 부담에 대한 합리적 개선 방법'으로는 남성이 '양측이 비슷하게 분담한다'(44.9%)-'혼수비용을 줄여 집장만에 보탠다'(30.6%)-'이대로가 좋다'(20.4%)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혼수비용을 줄여 집장만에 보탠다'(60.6%)를 단연 높게 꼽았으며 이어 '혼수비용을 줄인다'(18.2%)-'이대로가 좋다'(12.1%)의 순으로 응답했다.


'여성측 결혼준비 사항 중 가장 불합리/불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예단'(남 55.3%, 여 81.9%)을 최우선적으로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전국의 초, 재혼 대상자 748명(남녀 각 374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실시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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