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해경, 가거도 헬기 추락사고 수색작업 난항

문화·라이프 / 송현섭 / 2015-03-14 19:53:07
함정 30여척 동원불구 아쉽게도 실종자 3명 생사확인 안돼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출동했던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B-511 헬기가 추락한 가운데 조종사 등 실종자 수색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해경과 해군은 사고발생 이틀째인 14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방파제 남쪽 인근해상에서 지난 13일부터 밤샘 수색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관계당국은 해경함정 16척, 해군함정 7척, 민간어선 등 모두 33척의 선박과 인력을 동원하고 항공기 8대를 투입해 사고현장 약 20마일 반경 안에서 수색을 벌였다.


사고해역에 도착한 청해진함의 경우 해저로 가라앉은 헬기 동체를 찾고 있으며, 현재 무인잠수정도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추락지점이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사고해역 수심이 60~90m에 달해 실종자와 기체 발견이 어려운 상황이라 안타까움을 전해주고 있다.


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해역에는 헬기가 추락하면서 떨어져나온 기체 파편과 함께 가방과 신발 등 피해 및 실종자 유류품이 발견됐다. 사고 헬기에는 조종사와 응급구조사를 포함해 4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박근수 경장 단 1명만 사체로 발견됐고 나머지 3명은 실종상태다.


앞서 사고 헬기는 지난 13일 오후 8시27분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쪽 5.5km 근방 해상으로 추락했다. 이 헬기는 가거도 보건지소에서 맹장염 유사증세를 보이는 응급환자인 7세 남아를 이송을 위해 출동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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