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안전관리 ‘소홀’

문화·라이프 / 홍승우 / 2015-03-09 11:35:07
220v 콘센트 줄, 성인남자 가슴높이까지 늘어져

▲ 지난 7일 오후 10시 30분께 롯데마트 중계점 생선코너쪽 이동로에 220v콘센트 줄(빨간 타원)이 성인남자 가슴 높이만큼 늘어져있어 고객의 불편과 위험을 야기하고 있다.
[토요경제=홍승우 기자] 롯데마트의 안전관리 소홀이 포착됐다. 지난 7일 오후 10시 30분께 롯데마트 중계점에서 생선코너 쪽 이동로에 220v 콘센트 줄이 성인남자 가슴높이까지 늘어져있었다.


고객이 상품이 진열돼 있는 쪽을 보면서 가는 경우 부딪힐 가능성이 높고, 이동로 중간에 늘어져있어 피해야 하는 등 고객의 불편을 야기했다. 특히 천장에 가까운 콘센트 줄의 경우 검은 피복이 노출돼 감전의 위험도 배제할 수 없었다.


식료품 코너 중에서도 특히 생선은 물을 다루는 곳이라 전기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함에도 방치해둔 상태였다.


또한 과자류 코너에서는 사복을 입은 40대 여성이 진열대 밑에서 휴대전화 충전기로 보이는 물건을 콘센트에 연결해 휴대전화에 꼽기도 했다. 과자류 코너에 경우 저연령층 아이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전기 콘센트 등은 분명히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10월 홈플러스 동수원점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미흡한 대처로 ‘대형마트’ 안전 문제가 논란이 된 바 있었다. 당시 해당점포에선 소방안전 관리자 외에 보안요원들이 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었다.


한편 롯데마트 측은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전문적으로) 안전 관리하는 인원이 각 점포당 평균 5~6명이 배치돼 있다”며 “직원들도 안전교육을 받기 때문에 안전문제에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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