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고객 모십니다"

산업 / 이정현 / 2006-06-12 00:00:00
美기업, 비만인구 증가로 '뚱보마케팅' 부상

급속히 늘어난 비만 인구가 점차 중산층 소비자군으로 자리잡아가면서 미국 기업들 사이에 '뚱보 마케팅'이 새로운 21세기 마케팅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뚱보 마케팅은 주로 다이어트 산업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비만 인구가 충분한 구매력을 지닌 새로운 중산층으로 형성되면서 거의 모든 산업분야로 확대될 조짐이라고 잡지는 전했다.

1980년에 2300여만명이던 미국 비만 인구는 26년 만인 현재 6000여만명으로 세 배 가까이 늘었으며 2013년에는 9000만명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기업들은 비만 인구를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변해 몸집 큰 사람을 위한 제품 개발과 시판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기존 모델보다 최대 3인치 더 큰 좌석의 도요타 자동차,킹 사이즈보다 30% 더 큰 그랜드 킹 사이즈 매트리스 등이 대표적인 상품들이다.

거기다 랄프 로렌,토미 힐피거 등 유명 의류 브랜드들도 빅 사이즈를 내놓으면서 올해 판매액이 320억달러로 5년 전에 비해 50%가 늘었다. 또 빅 사이즈 변기좌석,여객기 좌석,안전벨트 확장기같이 덩치 큰 사람을 위한 각종 아이디어 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비즈니스 2.0은 지난 반세기 동안 베이비붐 세대 마케팅이 시장을 좌우했다면 앞으로는 비만 구가 핵심 공략 대상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정현
이정현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이정현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4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5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