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생산자물가 7개월째 상승세↑"

산업 / 토요경제 / 2007-09-10 11:03:47
생산자물가가 7개월째 오름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 지수는 전달보다 0.1% 상승했다. 또 작년 동월대비 상승률은 1.7%로, 전월의 2.4%보단 낮아졌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장마철 소비부진의 영향으로 축산물과 수산물은 내렸지만, 채소류와 과실류는 산지출하 감소 등으로 전월대비 0.3% 높아졌다.

특히 상추와 호박, 파 등은 산지출하 감소와 개학에 따른 수요증가로 전월대비 무려 5.3%나 올랐다. 과실류도 늦더위에 따른 수요증가의 영향으로 수박이 0.3% 상승했다. 반면 돼지고기와 쇠고기 등은 휴가철 잦은 호우에 따른 수요부진으로 전달보다 0.3% 낮아졌다.

또 공산품은 석유화학제품과 비금속광물제품 등이 올라 전달보다 0.1% 높아졌다.

화학제품은 주요 생산국 나프타 분해시설 사고와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차질로,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이 상승해 전월대비 0.5% 오름세를 보였다.

비금속광물제품은 시멘트, 아스팔트 등 원재료 가격상승의 영향으로 레미콘과 아스콘, LCD용 유리 등이 올라 전월대비 1.3% 상승했다.

석유제품도 인도의 수요증가에 따른 국제가격 상승 및 경유에 대한 교통세 인상의 영향 등으로 방카C유와 경유, 제트유 등이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금속1차제품은 미 신용경색에 따른 수요감소로 비철금속소재의 국제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니켈, 전기동, 스텐레스강판 등이 내려 전월대비 0.8% 떨어졌다.

이밖에 서비스분야는 금융이 위탁매매수수료 하락으로 1.4% 내렸지만, 운수와 부동산이 각각 외항화물운임 및 점포임대료 상승 등으로 0.2% 올라 전월대비 0.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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