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 전화시장 본격 공략

산업 / 이정현 / 2006-06-12 00:00:00
삼성와이즈070, 통화료 인하…데이콤도 경쟁 가세

인터넷전화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내세워 전화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삼성네트웍스는 자사의 인터넷전화 브랜드인 '삼성와이즈070'의 시내외 통화 요금을 1일부터 3분당 45원에서 39원으로 인하했다.

또 미국,일본,중국,영국 등 10개국으로 국제전화(00755 사용시) 사용시 1분당 180∼540원이던 요금을 55원으로 단일화 해 내린다고 덧붙였다.

데이콤도 6월부터 국내 최초 무선인터넷전화인 와이파이(Wi-Fi)폰을 중심으로 인터넷전화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와이파이폰의 경우 번호를 070으로 바꾸지 않고 기존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나로텔레콤도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와 인터넷전화를 함께 사용할 경우 가격을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인터넷전화는 지난해 8월 도입된 이후 매달 1만명(회선 기준)가량의 가입자 증가 추세를 보여왔다. 정보통신부와 업체들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인터넷전화 가입자수는 10만명이다.

시장조사기관인 한국IDC는 인터넷전화시장이 매년 66.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고 2009년에는 약 1조원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전산원은 070을 비롯해 각종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2010년에 24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인터넷전화 업체들은 기업 시장을 중심으로 공략하고 있다.인터넷전화가 유선전화망(PSTN망)을 사용하는 일반 전화에 비해 단문메시지서비스(SMS),기업형 컬러링,통화연결음,인터넷 팩스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터넷전화가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119 등 긴급전화를 사용할 수 없는데다 인터넷 연결이 끊어지거나 정전이 되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업체 관계자는 “인터넷전화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해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최근에는 기업 뿐만 아니라 개인의 가입문의도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인터넷전화가 활성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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