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 '무첨가 ' 제품 소비자 호응 좋아

산업 / 김도유 / 2006-06-02 00:00:00

2차례의 방송보도로 과자의 식품 첨가물이 논란이 되자 관련 업계들이 색소나 방부제 등 특정 성분을 ‘무첨갗한 신제품을 출시하여 소비자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식품류와 생활용품에서 이런 경향이 뚜렷하다. 제품의 다양한 기능 강화를 위해 여러 가지 성분을 첨가하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최소화의 성분이 함유된 제품일수록 더욱 인기가 높다.

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특정 성분을 빼 인체에 더 안전하다는 ‘무첨갗 제품이 기존 제품보다 30∼100% 가량 높은 매출을 보였다.

이중 대표적으로 LG생활건강이 출시한 ‘자연퐁’은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의 인증을 받은 국내 최초의 방부제를 뺀 주방 세제다. 회사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 제품은 100% 먹을 수 있는 식향을 사용했고 야채나 과일도 씻어 먹을 수 있다.

또 이 회사의 배수구 세정제인 ‘홈스타 배수구캡’은 염소계열의 화학 성분이 들어있지 않다. 인체에 해로운 염소 대신 살리실산을 적용한 것.

이밖에도 태조가 국내 최초로 화학조미료(msg)를 넣지 않은 구운 김과 자반볶음을 내놓았고 코주부는 보존료인 소르빈산칼륨을 넣지 않은 어묵을 선보였다.

코카콜라가 최근 출시한 ‘코카콜라제로’는 설탕성분이 빠져 칼로리가 대폭 줄었고 해태음료가 내놓은 ‘아미노업 칼로리 제로’는 말그대로 칼로리가 전혀 없다.

녹십초 알로에의 아토피 치료제인 ‘아트그린’은 방부제와 인공색소, 향, 오일 등을 사용하지 않고 복숭아씨 오일 등에서 추출한 성분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전재호 LG생활건강 브랜드 매니저는 “이런 제품이 기능이나 품질 면에서 기존 제품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며 “기술 발전으로 방부제나 인공색소, 합성 조미료 대신 천연물질을 넣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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