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계룡건설, 주가 상승 파란불

산업 / 토요경제 / 2006-05-03 00:00:00

계룡건설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판단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9%, 매출총이익은 48.6%,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신규수주도 58.2% 증가하여 06년 예상 매출액 기준으로 2.7년 치에 해당하는 수주잔고를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매출 유지가 가능한 것으로 전망된다.

◆계룡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는데 그 이유는,

-동사의 주당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

-건설주 재평가 과정에서 중소형 우량 건설사에 대한 목표배수의 level-up이 가능하고, 따라서 동사의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2일 발표한 계룡건설의 1분기 실적은 동사가 사업계획의 달성을 향해 순항 중임을 확인해주었다고 판단된다.

잠정 집계된 계룡건설의 1분기 매출액은 1,5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자체분양사업을 포함한 주택사업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5% 증가한 939억원으로 집계되면서 동사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주택사업의 매출액이 대폭 증가한 것은 06년 3월 용인 동백지구의 아파트가 준공되면서 매출 인식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1분기가 건설업종의 비수기이고, 예년에 비해 토목 부문의 기성이 전체적으로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20.0% 대의 매출 달성률을 기록한 것(사업계획 대비 20.0%,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의 추정치 대비 20.6%)은 계룡건설의 경영 활동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계룡건설의 1분기 원가율은 83.2%로 전년 동기 대비 4.1%p, 05년 전체 원가율인 85.5%에 비해서는 2.3%p 개선되었다. 1분기 매출 증가의 원인이었던 자체사업의 준공이 원가율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원가율 개선을 견인했다.

다만 공종 별 원가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는데 토목사업의 경우 원가율이 10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토목 원가율이 100%를 넘은 것은 1분기에 최저가낙찰제로 수주한 왜관-석적 국도건설공사(457억원)의 예정 원가를 선반영하면서 공사손실충당금 100억원을 쌓았기 때문이다.

일시적으로 토목의 원가율이 악화되었지만, 최저가 수주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점과, 향후 해당 공사의 설계 변경 등을 통해 충당금 환입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회계 처리라고 판단된다.

계룡건설의 1분기 신규수주는 2,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2% 증가했다. 주택(1,443억원 YoY 2.6%), 건축(525억원 YoY 525.0%), 토목(457억원, YoY 988.1%) 등 동사가 영위하는 전 사업부 별로 모두 증가세를 시현했고 특히 건축과 토목 부문의 신규수주가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05년 1분기 신규수주가 부진했었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로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들다고 판단된다.

다만 06년 예상 매출액 기준으로 2.7년 치의 공사물량에 해당하는 2조 158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 유지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 것은 다음과 같다.

-2005년 급증한 신규수주 물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한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고, 충청권에서의 우월한 수주경쟁력으로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계룡건설의 주당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주에 대한 재평가 과정 속에서 중소형 건설주에 대한 목표배수의 level-up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최근 동사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우량 건설주에 대한 할인률(20%)를 적용할 경우 상승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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