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현대건설 회사채 신용등급 BBB+ 평가

산업 / 토요경제 / 2006-05-03 00:00:00

한국신용평가는 3일 도로공사, 한국씨티은행, 외환은행, 전력공사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AAA(안정적)로, 삼성카드는 AA-(안정적), 현대건설 BBB+(긍정적), 현대캐피탈는 AA(안정적)로 평가했다.

신한은행의 무보증사채는 AAA(안정적), 무보증후순위사채는 AA+(안정적), 하이브리드채권은 AA(안정적), 하나은행의 무보증사채는 AAA(안정적), 무보증후순위사채는 AA+(안정적)으로 유지했다.

5월 한국신용평가는 현대건설이 발행예정인 제278회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등급결정의 구체적인 배경은 다음과 같다.

현대건설은 오랜 업력과 최고의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영업지위를 구축하고 있는 대형 건설업체로, 채권금융기관의 대규모 지원과 자체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면서 영업 및 재무구조가 정상화됐다.

구속성 자산의 현금화를 통한 자산효율성 제고, 사업위험이 큰 해외공사의 축소, 수익성 위주의 보수적인 수주전략 구사 등으로 수익창출 기반이 크게 강화됐다.

특히, 재무건전성 진척과 대외신용도 회복으로 영업외수지도 개선됨에 따라 전반적인 외형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이익창출 규모는 오히려 크게 증가했다.

최근 건설업 영업환경이 다소 악화되고 있으나, 동사는 관발주공사 및 플랜트 부문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주실적을 달성할 정도로 영업경쟁력을 완전히 회복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대형 건설사들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국내 건설시장의 판도가 변화하고 있어 향후에도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내수시장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해외시장에서도 양호한 수주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고유가에 기인한 중동 플랜트시장의 호황은 동사에게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대건설은 수위권 경쟁업체들에 비해 재무부담이 큰 편이어서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한 유동성 대처능력은 다소 부족한 편이며, 2006년에 차입금 만기가 집중되어 있는 것이 상당한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양호한 영업활동을 바탕으로 현금흐름이 안정되고 있고 대외신용도 향상으로 신규자금의 조달여력도 개선된 상황이기 때문에 을 리파이냉싱을 통해 취약한 차입금 만기구조를 점차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당사는 양호한 영업안정성과 수익구조의 개선, 현금수지의 변동성 축소 및 외부자금 조달력의 향상 등을 고려하여 동사의 채무상환능력을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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