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투자형 플랜트 보험상품 개발 박차

산업 / 황지혜 / 2006-09-18 00:00:00
지분참여시 발생가능한 신용 위험 제거 브라질·러에 수주지원센터 설치 검토

지분투자형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위해 새로운 보험상품이 개발되고, 중소형 플랜트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시스템이 구축된다.

지난 13일 중앙청사에서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는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플랜트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마케팅, 금융, 인력 등 종합적인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업체가 지분투자형 프로젝트(SPC)에 지분 참여를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전쟁 등 비상위험과 신용위험을 모두 제거하는 보험을 개발해 수주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기존의 해외투자보험제도는 전쟁 등에 따른 비상위험만 제거할 수 있고, 수입자의 파산 등 신용위험은 담보가 불가능하다.

정부는 또 신용이 취약한 중소형 플랜트 기업에 대해 사업 타당성을 평가해 보증서 발급과 금융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수출보험공사에 중소플랜트팀을 신설,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고 있다.

또한 국내 플랜트 기업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오는 19일에 개최 될 '플랜트 인더스트리 포럼'에 주요 발주처 최고경영자와 바이어등 유력 인사를 초청해, 플랜트산업 홍보를 하고 에너지기업과 플랜트기업의 동반 해외진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함께 플랜트 대기업과 중소 기자재 업체의 해외 동반진출도 추진하고 국내 민간은행들의 플랜트 금융시장 참여를 촉진하고자 한다"면서 "그리고 차세대 수주 유망 지역인 브라질과 러시아에 플랜트 수주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요 플랜트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하고, 학계와 플랜트 업계가 공동으로 신규 엔지니어 인력 양성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해외 플랜트 수주액은 164억달러로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58억달러를 넘어섰고, 올해 전체로는 220억달러 이상의 수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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