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 '표준품셈' 대폭 정비

산업 / 토요경제 / 2006-04-27 00:00:00

건설교통부는 26일 건설공사비 예정가격 산정의 기본이 되는 표준품셈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준품셈은 터파기, 흙운반 등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인력 및 기계의 작업시간과 재료량 등으로 구성되며 공사비 예정가격 산정의 기준이 된다.

건교부는 내년까지 상대적으로 시장가격 반영이 미흡한 990개 항목을 대폭 정비할 계획이며, 우선 올해에는 건설기계의 성능개선에 따른 효율과 터널공사 등 452개 항목을 조사·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표준품셈을 상시관리체계로 전환하고 품셈항목 2460개를 중요도와 활용빈도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분류해 그룹별로 심의위원회를 상설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공공공사의 예정가격 산정시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던 기계경비 산출항목의 환율, 유가, 금리 등 경제지표 변화도 반영될 수 있도록 기계경비 변화율 추이 제공 전산시스템을 개발해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품셈결정시 시민단체 관계자를 참여하게 해 품셈결정의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한편 건교부는 실적공사비 항목 1850개 중 전환이 가능한 공종은 50%로서 이는 연내 전환을 마무리하고, 실적공사비 전환이 어려운 공종도 연차적으로 확대전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건교부관계자는 "이번 표준품셈 정비가 완료되면 그동안 문제로 지적되어 왔던 각종 건설기계 등의 생산성 향상 부문과 환율·유가 등으로 인한 가격변동 부문 등이 함께 개선될 전망"이라며 "건설공사 예정가격이 합리적으로 산정되는만큼 분양별·공종별로 다양한 검색기능을 부여해 사용자의 편의 제공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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