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부산·인천시 도시철도가 더욱 촘촘하게 구축”

유통·소비재 / 김경탁 / 2022-01-18 12:57:09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 반영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확정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부산광역시와 인천광역시에서 신청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이 전문연구기관 검증, 관계부처 협의,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승인됐다며, 21일 고시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도시철도 건설사업 추진의 기본이 되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시·도지사가 관할 도시교통권역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수립하고, 국토교통부장관이 승인하는 10년 단위 계획이며, 5년 주기 타당성 재검토를 거쳐 변경할 수 있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각 사업들은 노선별 예비타당성조사, 도시철도 기본계획·사업계획 수립 등 도시철도 건설을 위한 단계별 절차를 거쳐 착·준공 및 운영하게 된다.


이번 부산·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도 5년 주기 타당성 재검토 제도에 따라 수립(부산 2017년, 인천 2018년)된 이후 변화된 사회·경제적 여건을 고려하여 신규 노선(부산 4개, 인천 3개) 및 기존 계획에 반영된 노선의 일부 조정(부산 3개, 인천 4개)을 반영했다.


세부적인 사업내용은 기본계획, 실시설계 등 구체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사진=국토교통부▲ 세부적인 사업내용은 기본계획, 실시설계 등 구체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사진=국토교통부>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은 ①도시·광역철도망 연계성 강화, ②동·서부산권 균형발전 도모, ③부산 1·2호선 급행화 등 운영 효율성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신규사업으로 도시철도 2호선을 동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단지로 조성된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연장하는 ‘오시리아선’과 국가 R&D로 건설 중인 무가선 트램 실증노선(경성대·부경대역∼이기대어귀삼거리, 1.9km)을 오륙도까지 연장하는 ‘오륙도선 연장’ 외에도, 도시철도 1호선·2호선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급행화 사업도 반영됐다.


이 외에도, 노포∼정관선, C-Bay-Park선, 송도선은 기존 계획에 반영된 노선을 일부 조정했으며, 하단∼녹산선, 기장선, 강서선은 기존 계획과 동일하게 반영했다.


‘인천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은 ①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 ②신·원도심간 균형발전, ③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수혜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규사업으로 원도심 활성화 및 연안부두 접근성 향상을 위해 부평연안부두선(부평역∼연안부두, 약 19km)과 제물포연안부두선(제물포역∼연안부두, 약 7km)뿐만 아니라,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된 송도 8공구 지역 주민들에게 편리한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사업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순환선으로 변경된 송도트램선을 포함한 4개 노선은 기존 계획에 반영된 노선을 일부 조정했으며, 인천2호선 검단 연장은 기존 계획과 동일하게 반영했다.


세부적인 사업내용은 기본계획, 실시설계 등 구체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사진=국토교통부▲ 세부적인 사업내용은 기본계획, 실시설계 등 구체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사진=국토교통부>

국토부 강희업 철도국장은 “이번 변경으로 대표적인 저탄소·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인 도시철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반영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선별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절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 조영태 교통국장은 “도시철도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접근성은 향상되며, 교통 소외 지역의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노선별 투자 우선순위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 등 각종 행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여 인프라 조기 확충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조성표 교통건설국장은 “인천 시민의 교통 편익이 증진되고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에 포함된 8개 노선 모두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행정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경탁 기자 kkt@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경탁
김경탁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김경탁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