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전기차 보조금↓‧교통법규 위반시 보험료↑’

유통·소비재 / 이범석 / 2022-01-03 12:59:39
국토부, 2022년 ‘자동차 관련 제도’ 대폭 개선…전기차 충전시설 ‘불법주차’ 처벌 강화
사진=이범석 기자<사진=이범석 기자>

새해가 시작 되면서 교통관련 법규가 대폭 손질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2022년 정책자료에 따르면 올해부터 전기차는 보급 대수는 늘리면서 대당 구매 보조금과 지원 한도는 낮추고 경차 세제지원은 강화한다.


정부는 올해부터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지난해 대당 최대 8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100만원 낮췄다. 아울러 100% 보조금 지원 대상 차량도 전기차 판매 가격 기준 6000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500만원 낮춰 대상차량은 줄였다.


이에 따라 50% 지원 대상 역시 5500만~8500만원 구간으로 설정하고 지원 제외 대상 차량은 8500만원 이상으로 각 구간별 500만원씩 낮췄다. 전기차 충전요금의 할인(기본요금 25%, 이용요금 10%) 혜택도 오는 7월부터 폐지된다.


다만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공공기관의 무공해차 의무구매비율은 기존 80%에서 100%로 높이고 대기업과 운송사업자 등에게도 무공해차 구매목표를 부과하는 등 무공해차 확대를 강화한다.


무공해차 확대를 위한 충전 인프라 확대도 추진된다. 건축허가를 받는 100가구 이상 아파트와 대기업 건물, 대형 마트, 백화점은 전기차 충전 주차면을 의무적으로 5% 이상 확보하고 기존 건축물 역시 공공시설의 경우 주차면적 2% 이상에 대해 충전기 설치, 총 주차면 50면이 넘는 공중이용시설 및 공영주차장의 경우 의무적으로 충전시설을 갖춰야 한다.


특히 오는 28일부터 전기차 충전시설에 일반 차량을 주차할 경우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되고 충전 시작 후 장시간(급속 1시간, 완속 14시간) 주차의 경우 역시 충전 방해 행위로 인정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또한 세제 혜택에도 변화가 있다. △개별소비세 30% 감면 6월 말 실시 △전기‧수소전기차 취득세 감면(한도 140만원) 2024년 말 3년 연장 △이브리드차 개소세(한도 100만원) 및 취득세(한도 40만원) 감면 연말까지 1년 연장 △경차 취득세 감면한도 2024년 말까지 75만원으로 확대 보급 △경차 유류비 개별소비세 환급 2023년 말까지 2년 연장 등이다.


반면 교통법규 위반 및 안전에 대해서도 현행보다 강화된 법이 적용된다.


자동차 안전 기준의 경우 △승용차 및 3.5t 이하 화물‧특수차 안전띠 경고장치 설치 의무화(9월부터 시행) △승합차‧3.5t 초과 화물차 및 특수차 앞좌석 안전띠 미착용 경고 장치 마련 △기둥 측면 충돌 안전성 및 보행자 보호 기준 강화 등이다.


이 외에도 △스쿨존·횡단보도 교통법규(도로교통법) 위반시 자동차 보험료 5~10%(20㎞를 초과 1회 위반 시 보험료 5%, 2회 이상 위반 시 보험료 10%) 할증 및 교통법규 준수자 보험료 할인이 적용 되고 자동차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도 △9년 이상 노후차, 엔진 배기량 1600㏄ 이하 및 4000만원 미만, 승합차·화물차·특수차 등 생계형 자동차 면제 △1600㏄ 초과 3000㏄ 이하 및 4000만원 미만 30% 감면(7월 이후 차량 가격 기준 4000만원 이하 보유자만 면제) 등으로 변경 된다.

 

토요경제 / 이범석 news4113@daum.net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범석
이범석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이범석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