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문화 동북공정 대항…“게임으로 ‘우리 것’ 지킨다”

유통·소비재 / 임재인 / 2021-12-09 12:00:54
자료=라인게임즈<자료=라인게임즈>

 

중국이 한국의 전통복식부터 아울러 전통문화까지 중국의 속국 문화로 밀고 나가려는 의도를 드러낸 ‘문화 동북공정’에 대해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여신강림 등을 비롯해 드라마와 영화 등 영상물뿐만 아니라 중국 게임 안에서도 한국의 전통복식을 중국 문화로 둔갑시키려는 공작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이에 국내 게임사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게임에 활용하면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펄어비스는 신작 게임 ‘도깨비’ 트레일러를 선보이며 돌탑과 솟대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렸다. 더불어 게임 제작사 에어캡은 한복의 고아함을 알린 옷입히기 게임 ‘걸 글로브’를 공개한 바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지난 7일 한국관광공사와 ‘게임 한류의 확산과 한류관광 활성화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펄어비스는 게임 ‘도깨비’에 메타버스를 접목해 게임 내 세상 속 한국 여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8월 펄어비스는 유럽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 2021’에서 도깨비’ 게임 트레일러를 선보여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트레일러는 인게임 영상을 토대로 만들었다. 영상은 케이팝 느낌이 나는 노래들과 더불어 한옥과 솟대, 돌담, 해태상, 민속놀이, 더 나아가 국내 명소 등 한국적인 요소를 담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도깨비가 언급됐다. 지난 10월 진행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울산 북구)은 도깨비 트레일러 영상을 상영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출시된 에어캡의 옷입히기 게임 ‘걸 글로브’는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걸 글로브는 각국의 대표 패션 브랜드 콘텐츠를 토대로 한 스타일링 게임으로 국내 아이돌이나 배우, 해외 셀럽들의 수많은 브랜드 의상들이 게임 내에서 구현된다는 점이 특징인 게임이다.


이와 함께 개발 중에 있는 라인게임즈의 ‘프로젝트 하우스홀드’도 눈길을 끈다.


게임 '하우스홀드'의 메인 테마는 '가족'으로 한국 전통 무속 기반 설정의 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펼쳐지는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오컬틱X어반X판타지'가 될 예정이다.


오랜 시간 동안 쌓은 어드벤처 게임 제작 경험과 노하우를 발전시키고 계승하는 한편 캐릭터를 직접 콘트롤해 전투를 펼치는 요소도 도입된다고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문화침투에 대한 전문가 평가는 엇갈리지만 온라인 내 중국 혐오 발언이 위험수위에 도달했다는 데에는 의견이 일치했다.


최근 '중국인 발작버튼 눌러보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이 조회수 164만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것이 온라인 혐오의 대표적 사례다.

 

토요경제 / 임재인 기자 lji@satec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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