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값 2달 연속 하락…2년 3개월만에 최대 낙폭

산업 / 양지욱 / 2022-07-28 19:18:19
서울 25개구, 서초구외 모두 하락 …노원구 0.17%로 최대 낙폭
경기도, 이천시·여주시 일부 지역 외 모두 하락
인천시, 검단·송도·영종하늘도시 위주로 하락폭 커져
<사진=연합뉴스>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매수 심리 저조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0.04%)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7월 2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하락했다. 2020년 4월 넷째주(-0.07%) 조사 이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세부담 완화 예고로 일부 매물 회수 움직임은 나타났으나, 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가격 하방 압력이 크게 작용해 매수 관망세가 장기화되며 서울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특히 노도강 (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도봉구 아파트값은 지난주(-0.14%)보다 0.03%포인트 확대된 0.17%가 하락하면서 서울 25개구 가운데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노원구와 성북구가 각각 0.15% 내리면서 지난주(-0.13%, -0.12%)보다 하락폭이 커졌고, 강북구도 지난주 0.13%에서 이번주 0.14%로 낙폭이 확대됐다.

강남구는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1%로 낙폭이 줄었으나 송파구는 -0.02%에서 -0.04%로 하락폭이 커졌다. 서초구만 유일하게 0.01% 올랐다.

경기도와 인천도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 하락폭도 지난주 -0.06%에서 이번주 –0.08%로 확대됐다.

경기도 이천시(0.17%)는 직장인 수요로 꾸준한 대월면·부발읍 위주로,  여주시(0.09%)는 천송·월송동 중저가 위주로 소폭 상승했으나 그 외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 광주시(-0.26%) · 오산시(-0.23%) · 의정부시(-0.20%) 등 경기 전체 하락폭을 확대됐다.

인천은 입주 물량과 금리 인상 우려로 과거 상승폭이 높았던 신도시 지역에서 매물 적체가 심화 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서구(-0.13%) 는 검단신도시, 연수구(-0.13%) 는 송도신도시, 중구(-0.10%)는 영종하늘도시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외 시도별로는 전북(0.08%) · 강원(0.01%) · 제주(0.01%)는 상승, 세종(-0.17%) · 대구(-0.13%)·대전(-0.10%) · 전남(-0.04%) · 충남(-0.04%) 등은 하락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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