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HVDC·해저케이블로 노후 전력망 교체 시장 겨냥
효성중공업, GCB·SST 등 차세대 전력 솔루션 공개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이 북미 최대 전력·에너지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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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일렉트릭 IEEE PES T&D 2026 참가/사진=LS일렉트릭 |
6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과 대한전선, 효성중공업 등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은 오는 7일까지 미국 일리노이 주(州)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IEEE PES T&D 2026’에 참가해 북미 시장 맞춤형 전력 솔루션을 선보인다.
IEEE PES T&D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파워&에너지 소사이어티가 주관하는 북미 대표 송배전 전문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전시에서 발전소와 변전소, 산업플랜트, 대형 빌딩, 데이터센터 등 수요처까지 이어지는 송·변전 인프라 전반의 토털 솔루션 역량을 강조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UL 인증 직류 배전반을 비롯해 직류 전력 솔루션 라인업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345㎸급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 개폐기, 스태콤(무효전력보상장치) 등 핵심 전력기기 제품군도 선보인다.
또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고신뢰성 배전 시스템과 고효율 전력기기도 함께 선보이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대응력을 부각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LS일렉트릭의 핵심 솔루션 역량을 글로벌 고객들이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직류 시대 게임체인저로 시장 주도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HVDC(초고압 직류 송전 시스템)와 해저케이블, 노후 전력망 교체 솔루션 등을 전략 제품으로 내세운다.
특히 미국에서 수주한 320㎸급 HVDC 케이블을 비롯해 525㎸급 HVDC 지중케이블 등을 전시하며 차세대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 경쟁력을 강조한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도 전시회 현장을 찾아 북미 주요 전력청 및 거래처 관계자들을 만나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송 부회장은 “미국에서 쌓은 경험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HVDC, 해저케이블, 노후 전력망 솔루션 등 핵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중공업도 이번 전시에 참가해 초고압 전력기기와 차세대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공개한다.
효성중공업은 세계 최대 용량 800㎸ 7000A GCB(가스절연차단기)를 비롯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핵심 전력 솔루션으로 꼽히는 SST(반도체 변압기),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전압형 HVDC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AI 전력망 구축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며 “전력 인프라 기술력과 미래형 솔루션을 결합해 미국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ji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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