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하반기에도 신작 공세…‘뱀피르·일곱 개의 대죄·몬길’ 줄줄이 출격

IT·플랫폼 / 최영준 / 2025-07-02 06:49:24
자체·외부 IP 조화로 수익성 방어 전략…멀티플랫폼 확장으로 글로벌 정조준
장르 다양화 통해 포스트 세븐나이츠 성공 모델 모색
▲ 넷마블 지타워 <사진=넷마블>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넷마블이 하반기에도 신작을 잇따라 선보이며 상반기에 이어 공격적인 라인업 전략을 이어간다. 상반기 ‘RF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성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후속작과 신규 IP 게임을 연달아 출시해 하반기 실적 반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하반기 중 최소 6종 이상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표적인 타이틀로는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고딕 호러 세계관의 MMORPG ‘뱀피르’, 수집형 펫 배틀 게임 ‘스톤에이지 펫월드’, 액션 RPG ‘몬길 스타다이브’가 있다. 이외에도 ‘나 혼자만 레벨업 오버드라이브’, ‘킹 오브 파이터 AFK’, ‘프로젝트 SOL’, ‘프로젝트 이블베인’ 등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넷마블은 자체 IP와 외부 인기 IP를 균형 있게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몬스터 길들이기 ▲스톤에이지 등 자사 브랜드를 재해석한 게임과 함께 ▲일곱 개의 대죄 ▲나 혼자만 레벨업 ▲킹 오브 파이터와 같은 글로벌 인지도 높은 IP를 활용한 작품을 병행 선보인다. 이를 통해 IP 편중 우려를 낮추고 수익성과 글로벌 흡입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 몬길: 스타다이브 SGF 트레일러 캡처 <이미지=넷마블>

플랫폼 다변화 전략도 핵심이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PS5, 스팀, 모바일에 동시에 출시되는 크로스 플랫폼 타이틀로 기획됐다.

몬길 스타다이브 역시 에픽게임즈스토어를 통한 PC 버전과 모바일 버전을 함께 출시하며 기존 모바일 중심에서 벗어난 멀티 플랫폼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북미와 유럽 등 콘솔 선호 지역에서 넷마블 게임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르 구성도 다양하다. 넷마블은 MMORPG, 오픈월드 RPG, 실시간 액션, 협동 플레이 기반 RPG, 수집형 배틀 RPG 등 다채로운 장르를 마련했다.

이들 신작은 모두 개발 자회사가 주도하고 있으며, 각 자회사별 전문성과 특화된 개발 인력을 기반으로 독립된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게임별 세부 전략도 주목할 만하다. 뱀피르는 핵심 재화인 ‘트리니티’의 순환 구조를 중심으로 회사 개입을 최소화한 자율 경제 모델을 설계 중이다.

스톤에이지 펫월드는 최대 6명의 조련사와 18마리 펫이 동시에 전투에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직관성과 전략성을 결합했다. 몬길 스타다이브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과 실시간 태그 액션을 결합해 원작 팬층을 넘어선 확장된 이용자층 확보를 노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은 상반기 외부 IP 성과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아왔다”며 “하반기에는 자체 IP를 활용한 신작과 플랫폼 다변화 시도로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을 함께 확보하려는 전략이 뚜렷하게 드러난다”고 말했다.

이어 “멀티플랫폼 전환과 장르 확장을 통한 성과가 현실화된다면 포스트 세븐나이츠 성공 모델로 안착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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