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대강리뷰] 컴투스홀딩스 신작, ‘소울 스트라이크’… 하루 30분이면 충분

황 기자의 대강대강리뷰 / 최영준 기자 / 2024-01-29 18:02:52
▲ 컴투스홀딩스에서 서비스하는 방치형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 <이미지=게임화면 캡처>

 

컴투스홀딩스에서 지난 17일 출시한 ‘소울 스트라이크’는 방치형 RPG 게임이다. 최근 ‘소울 스트라이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내가 플레이하지 않아도 캐릭터가 성장하는 방치형 장르의 게임을 지속적으로 소비하기 때문이다.

‘소울 스트라이크’를 개발한 티키타카 스튜디오는 이전에도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라는 게임으로 컴투스홀딩스와 합을 맞춰봤던 만큼, 양사 모두 튼튼한 파트너십 속에서 운영과 보수 등 각자 맡은 바를 잘 수행하고 있다.

‘소울 스트라이커’는 전형적인 방치형 게임들의 룰(짧은 플레이타임, 저사양, 가챠, 도감화 등)을 잘 지키면서도 비슷한 장르의 게임들보다 많은 종류의 아기자기한 코스튬과 시원시원한 스킬 이펙트가 포함된 전투 장면이 특징이다.

기존의 방치형 게임들은 한쪽 방향으로만 화면이 흘러가는 횡스크롤 방식을 많이 채용해왔지만, ‘소울 스트라이커’는 모든 방향으로 캐릭터가 이동하는 ‘탑 뷰’ 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더해 생성되는 몬스터의 수는 많게, 캐릭터가 사용하는 스킬의 범위는 크게 설정해 직접 플레이하지 않고 보고만 있어도 속이 시원해지는 전투가 지속된다.

게임 내에서 재화를 충분히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게임 내부에는 수많은 직업과 스킬 등이 존재하는데 이는 대부분 확률형 뽑기에서 획득할 수 있다. 다만 미션과 이벤트 등을 통해 수급되는 재화의 양이 상당히 많아 게임 진행 중 특정 스테이지에서 막히게 될 경우, 천천히 시간을 들여가며 막혔던 스테이지를 통과해 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생각보다 첫 실패를 빨리 맞이하게 된다. <자료=인게임 캡처>

 

다만 직업과 스킬의 종류가 너무 많아 가챠 도중 획득한 직업이나 아이템이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 아이템 등급을 나타내는 색상으로만 알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웠다.

또 드롭되는 형태가 아닌 뽑기를 통해 얻어 내야 하기 때문에 ‘핵앤슬래시’ 장르의 장점 중 하나인 ‘득템’의 재미를 느껴볼 수 없었다. 거기에 스테이지 진행이 막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빨리 찾아와 초반에는 방치할 겨를이 없다는 점도 아쉬웠다.

최근에는 ‘소울 스트라이크’와 같은 방치형 게임을 찾는 이용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 29일 양대 모바일 마켓 인기 순위 <자료=모바일인덱스>


29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소울 스트라이크와 같은 방치형 게임인 ‘버섯커 키우기’는 모바일 게임계의 대부 ‘리니지M’의 일일 매출 순위를 넘어서면서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인기 순위 10위권 목록에 방치형 게임들이 절반을 넘어서기도 했다.

다만 장르 특성상 매출이 높은 편은 아니다. 게임에 직접 투자하는 시간이 적은 방치형 게임인 만큼, 현재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지가 향후 성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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