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T1 13%대 확보…자본 여력 안정
자본준비금 감액…배당 재원 확대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B금융지주(이하 KB금융)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자본정책과 이사회 안건을 점검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오는 26일 정기 주총을 연다. 재무제표 승인과 자본준비금 감소, 정관 변경,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 |
| ▲ KB금융이 오는 26일 정기 주총을 앞두고 1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과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해 배당 재원을 확대하고 있다/사진=KB금융지주 |
양종희 회장은 지난해 신년사에서 ‘신뢰 기반 경영’과 ‘주주가치 제고’, ‘효율 중심 성장’을 강조했다. 불확실한 금융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하면서 자본 효율성과 주주환원을 함께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KB금융은 지난해 연간 5조원대 중반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유지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이 안정적으로 이어졌고 기타영업손익이 더해지며 수익 구조가 넓어졌다.
CET1(보통주자본비율)은 13%대 중후반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당국 권고 수준을 웃도는 자본 여력을 확보했다.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해서는 자사주 매입 이후 소각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유지하며 지난해 약 1조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앞서 5200억원과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추가로 6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도 체결했다.
아울러 배당 재원을 확대하기 위해 자본준비금 감액 안건을 주총에 상정했다. 감액된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향후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함께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주총에서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안건도 포함됐다.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중심으로 이사회 기능을 보완하는 방향이다.
이사회는 내부통제위원회와 감사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주요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체계를 이사회 차원에서 점검하고 있다.
내부통제 역시 핵심 관리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업보고서를 통해 관련 체계가 지속적으로 점검되고 있으며 안정적인 관리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주주환원 정책은 자본시장 활성화 기조 속에서 주주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한 결과”라며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한 비과세 배당 등을 통해 대표적인 배당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토요경제人] 유창수 유진증권 부회장, ‘자산 10조원·자본 1조원’ 동시 달성](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331/p1065609257520316_491_h.jpg)

![[토요경제人] ‘연중 최저가’의 굴욕을 딛다…정용진號 이마트, 고진감래 오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13/p1065625143194333_904_h.jpg)
![[토요경제人]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경계 확장’으로 아시아 무대 겨냥](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03/p1065597828625342_694_h.jpg)

![[토요경제人] ‘오너 3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금융부문 ‘글로벌 전략가’ 부상](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210/p1065603950795624_514_h.jpg)
![[토요경제人]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의 ‘장기보험’ 전략…흑자 전환 가시화](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18/p1065604432549726_833_h.jpg)
![[토요경제人] 문화재 수장고 혁신 ‘K-스토리지’ 이끄는 대원모빌랙 ‘이종진 대표’](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21/p1065587223127645_833_h.gif)
![[토요경제人] '아트경영’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예술로 기업을 키우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5/p1065597154733467_413_h.jpg)
![[토요경제人] 하림 김홍국 회장, 생산에서 유통까지 ‘가치사슬 경영’의 설계자](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8/p1065602999871188_165_h.jpg)

![[토요경제人] "지역 살리고, 소비 돕고"...NH농협카드 이민경 사장 전략 '결국' 통했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0722/p1065597998198081_664_h.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