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상반기 영업익 516억원 ‘반기 최대’…매출 1.5조원

유통·소비재 / 황세림 기자 / 2026-08-12 17:39:49
상반기 매출 27.7% 증가…순이익 457억원 흑자 전환
2분기 영업익도 274억원 최대…3P·신사업 확대 효과
▲ 컬리 2026년 상반기 연결 실적 [컬리]

컬리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끌어올리며 반기 기준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식품·뷰티 등 기존 사업 성장에 판매자배송상품(3P)과 컬리N마트 등 신사업 확대가 더해지면서 수익성 개선 폭도 커졌다.

컬리는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 1조480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1조1595억원보다 27.7% 늘었다. 영업이익은 31억원에서 516억원으로 158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1억원 적자에서 457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거래액은 2조2000억원으로 27.0% 증가했다.

수익성 개선에는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 부담 완화가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매출총이익률은 34.2%로 전년 동기보다 1.2%포인트 상승했고, 판관비율은 32.8%에서 30.7%로 낮아졌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262억원에서 990억원으로 늘었다.

2분기 매출은 7348억원으로 27.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억원에서 274억원으로 뛰며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25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마켓컬리와 뷰티컬리 성장에 더해 3P·풀필먼트와 컬리N마트 등 신규 사업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2분기 말 현금 및 예금은 3729억원으로 전년 동기 2159억원보다 늘었고 차입금은 305억원에서 220억원으로 줄었다. 컬리는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한 수익성과 재무 여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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