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1Q 영업익 1149억… 전년比 2.1%↑

산업 / 이슬기 / 2024-05-09 17:45:11
▲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사진=롯데쇼핑>

 

롯데쇼핑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1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5133억 원으로 1.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27억 원으로 26.1%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백화점 매출은 81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03억 원으로 31.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명예퇴직 비용 등 일회성 비용과 고마진 패션 상품군 매출 둔화 영향으로 감소했다.

롯데마트 1분기 매출은 1조 4825억 원, 영업이익은 4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 3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롯데 슈퍼 매출은 3287억 원, 영업이익은 120억 원으로 0.9%, 42.2% 증가했다. 이는 마트와 슈퍼 통합 운영 효율화가 실적 증대로 이어졌다.

롯데온 등 e커머스 부문 매출은 298억 원으로 1.7%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224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 영업손실 200억 원에서 적자 폭이 12% 늘어났다.

적자폭 증가에는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와 추진 중인 물류센터 건립 비용과 플랫폼 구축 투자비 등의 영향이다.

하이마트 1분기 매출은 52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사업구조 개선 영향으로 작년 1분기 258억 원에서 160억 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롯데홈쇼핑 1분기 매출은 2275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 줄었다. 영업이익은 고마진 상품의 판매 증가, 손익 구조 효율화 영향으로 156.1% 증가한 98억 원을 기록했다.

컬처웍스의 매출은 1150억 원으로 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억 원으로 작년 1분기 110억 원의 영업손실에 흑자로 전환했다. 국내 매출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였으나, 베트남에서 큰 폭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올해 1분기에는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지속해 증가하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lsg@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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