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인조이’, 쇼케이스 통해 출시 일정 밝혀…AI 기술로 차별화

IT·플랫폼 / 최영준 / 2025-03-19 17:28:18
얼리 액세스 출시 앞둔 ‘인조이’…새로운 창작 도구·경제 시스템 추가 예정
AI 기반 NPC 감정 변화·도시 편집까지…차별화된 인생 시뮬레이션
▲ 김형준 인조이 총괄 디렉터 <자료=인조이 온라인 쇼케이스 캡처>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크래프톤이 19일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의 얼리 액세스 출시 계획과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현실을 반영한 게임플레이와 AI 기반 창작 도구를 결합해 차별화를 꾀했다.

인조이 개발을 총괄하는 김형준 디렉터는 “인조이의 얼리 액세스 가격을 39.99달러(국내 4만4800원)로 확정했다”며 “정식 출시 전까지 모든 DLC와 업데이트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8일 오전 9시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앞서해보기)가 시작된다.

크래프톤은 인조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인생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캐릭터 ‘조이’를 조작하며 친구와 교류하고, 연애와 결혼, 직업 변화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돼 사실적인 그래픽을 제공하며, AI를 활용한 NPC 상호작용 시스템이 특징이다.

얼리 액세스 버전에는 250개 이상의 세부 조정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포함됐다. AI 기반 ▲3D 프린터 ▲비디오 투 모션 ▲텍스트 투 이미지 등 창작 도구도 제공된다. 또한 ▲의상·가구 제작 ▲페이셜 캡처 ▲모션 캡처 ▲포토 스튜디오 ▲도시 편집 ▲이벤트 시스템 등 다양한 제작 시스템이 포함됐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프리랜서 직업 ▲유령 플레이 ▲동남아시아를 모티브로 한 신규 지역 ‘쿠칭쿠’ ▲수영장과 수영 ▲가계도 ▲신규 직업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개발 로드맵에 따라 순차적으로 콘텐츠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인조이의 기술적 강점도 부각됐다. 크래프톤은 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가 NPC와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NPC가 개별적인 기억과 감정을 갖도록 구현했다.

또한, 이용자의 선택이 게임 내 스토리와 세계에 영향을 주는 시스템을 도입해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크래프톤은 인조이가 기존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과 차별화된 요소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플레이어가 설정한 캐릭터의 외형뿐만 아니라 성격과 가치관까지 반영되며, 이에 따라 NPC와의 관계, 직업 선택, 사회적 상호작용 등이 달라진다. 또한, 도시 전체를 편집하고 자신만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된다.

김형준 디렉터는 “인조이를 통해 현실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것들을 체험하고, 삶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며 “팬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를 높이고 빠른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AI 기반 NPC의 자연스러운 감정 변화와 상호작용이 인조이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크래프톤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데모 빌드 ‘인조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공개한다. 이용자들은 캐릭터 스튜디오 및 건축 스튜디오를 미리 체험할 수 있으며, 데모 버전 피드백을 반영해 정식 버전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크래프톤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추가하고, 보다 세밀한 생활 요소를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조이는 단순한 인생 시뮬레이션을 넘어, 플레이어가 자신의 세계를 직접 구축하고 운영하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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