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방문점검원, 유니폼 벗고 일한다…쟁의 활동 돌입

유통·소비재 / 임재인 / 2022-05-13 17:16:02
▲ 지난달 20일 코웨이 본사 앞에서 코디‧코닥 노조가 총파업 출정식을 단행했다. <사진=임재인 기자>

 

코웨이 코디‧코닥 노조가 13일부터 노동 쟁의 활동 일환으로 사복 착용 근로에 돌입한다. 가전통신서비스노조 코웨이 코디‧코닥 지부는 전날 모든 노조원에게 쟁의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코웨이와 코디‧코닥 노조는 지난해 9월 말부터 단체교섭을 진행 중이다. 코디‧코닥 지부는 12일 교섭안을 검토했다. 지난달 29일 총파업이 끝난 직후 이달 3일에도 교섭에 들어갔지만 코웨이 측에서 현재까지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웨이 노조 관계자는 “전날 교섭을 진행했지만 코웨이 측이 여전히 협상안을 들고 오지 않았다”며 “총파업 이후에도 아무런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노조 측에서 두 차례 단협안을 제시했지만 본사에서 과한 요구라고 받아들이지 않았다”라며 “임금안은 아예 협상안을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디‧코닥 노조를 제외한 서비스매니저 지부와 CL지부는 이날 오전 '2021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지난해 6월 말부터 서비스매니저 지부(설치 및 AS기사)와 CL지부(영업관리직)와 임금교섭을 시작한 코웨이는 올해 4월 21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서비스매니저 지부 76%, CL지부 93% 찬성으로 임금교섭이 최종 타결됐다.

 

토요경제 / 임재인 기자 lji@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재인
임재인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임재인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