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4분기 매출 - 10.6%, 영업익 - 46% 모두 부진

산업 / 박미숙 / 2023-01-31 17:11:38
뷰티사업 매출 24%, 58% ↓…중국 봉쇄 영향
생활용품·음료사업 매출 상승, 영업익은 감소
㈜LG생활건강의 작년 4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6% 감소한 1조 8천078억원, 영업이익은 46.5% 감소한 1천289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도 국내외 경기 침체 및 중국 봉쇄가 사업 전반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대 중국 Beauty 사업은 중국의 시황 악화 및 소비 둔화로 면세점과 현지 매출은 부진했으나, 광군제에서 온라인 채널 다각화 측면으로는 의미가 있었다. HDB와 Refreshment 사업은 신제품 출시와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판매 호조로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다만 매출 감소, 경쟁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와 원자재가격 상승 여파에 따른 원가부담으로 영업이익도 감소하였다. 

 

지난해 연간 전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2% 감소한 7조 1천858억원, 영업이익은 44.9% 감소한 7천111억원을 기록했다 

▲ 사진은 LG생활건강이 운영하는 브랜드 '후'의 제품 모습. <사진 LG생활건강>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화장품부문 Beauty사업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7% 감소한 8천701억원, 영업이익은 57.7% 감소한 792억원을 기록했다. 중국내 코로나가 재확산 되며 중국 현지와 면세점 등 주요 채널에서 매출하락의 영향이 컸다.

연간 매출은 3조 2천118억원, 영업이익은 3천09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7%, 64.7% 감소했다.

생활용품 사업인 HDB(Home Care & Daily Beauty)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0% 성장한 5천265억원, 영업이익은 6.7% 감소한 189억원을 기록했다.

시황은 개선되지 않았지만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 투자로 ‘닥터그루트’와 ‘피지오겔’은 디지털 미디어 활성화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로열티는 꾸준히 오르고 있다.

연간 매출은 2조 2천098억원을 달성하여 7.4% 성장하였고, 영업이익은 1천8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1% 감소했다.

음료 부문인 Refreshment사업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8% 성장한 4천112억원, 영업이익은 8.1% 감소한 30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는 음료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이나, 11월에 개최된 카타르 월드컵 영향으로 ‘코카콜라’,’스프라이트’,’몬스터에너지’ 등 탄산 음료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이 성장했다. 다만, 원부자재 단가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 지속으로 수익성 개선은 어려웠다.

연간 매출은 1조 7천642억원, 영업이익은 2천122억원을 달성하여 전년 대비 각각 10.8%, 3.7% 성장했다.

 

토요경제 / 박미숙 기자 toyo@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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