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차 보급 확대…누적 10만 대 달성

정치·사회 / 이강민 / 2025-01-27 17:20:55
▲ 아파트 내 전기차 충전지역<사진=양지욱 기자>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서울시는 2024년 말 기준으로 전기차 누적 보급량이 10만 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보급된 전기차는 1만3569대로 이는 환경부의 지자체 온실가스 감축사업별 감축원 단위 적용 가이드라인에 따른 계산에 따르면 0.97톤의 CO2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친환경 교통 문화의 정착과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전기차 중심의 친환경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차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승용차에는 성능과 안전성이 우수한 모델에 차등 보조금을 지급하여 품질을 높이고, 상용차(화물·택시)에는 주행거리와 충전의 불편함을 고려해 인센티브 제공과 성능 개선을 지원한다.

올해 보급 예정인 전기차는 총 9,276대로, 이 중 민간에는 9,096대, 공공 부문에는 180대가 배정된다. 보급 차종은 승용차, 화물차, 이륜차, 택시, 시내/마을버스, 어린이 통학차량, 순환·통근버스 등 다양하다. 

 

서울시는 전기차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의 이상 징후 알림 기능 탑재를 지원하며, 차량가격에 따라 최대 630만원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안전성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서울시는 55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강화하며,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비한 안전 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구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청년들이 생애 최초로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추가 지원을 제공한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고 시민생활에 밀접한 상용차와 대중교통 위주의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더욱 안전한 전기차 이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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