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올해 1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1위 업체인 TSMC와 2위 삼성전자의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하락과 함께 매출도 감소한 반면, 중국 SMIC는 소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삼성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혔다.
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상위 10개 파운드리 업체의 총매출은 364억300만달러로, 전분기(384억8200만달러) 대비 5.4% 감소했다. 전형적인 계절적 비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고객사들의 긴급 주문과 중국 소비자 보조금 프로그램의 잔여 효과가 하락폭을 일정 부분 상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TSMC는 1분기 기준 시장 점유율 67.6%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은 255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5% 감소하는 데 그쳤다. 견고한 AI 및 HPC(고성능컴퓨팅) 수요와 미국 관세 회피 목적의 선주문이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이 28억9000만달러로 집계되며 전분기보다 11.3% 감소했다. 이에 점유율은 8.1%에서 7.7%로 0.4%포인트 하락했고, TSMC와의 점유율 격차는 59.9%포인트까지 벌어졌다. 미국의 첨단공정 수출 규제와 중국 보조금 수혜 제한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업계 3위인 SMIC는 매출과 점유율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1분기 매출은 22억5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0.5%포인트 상승한 6%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과 미국 관세 대응을 위한 재고 확보 수요가 ASP(평균판매단가) 하락을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MIC 간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4분기 2.6%포인트에서 올 1분기 1.7%포인트로 더 좁혀졌다. SMIC가 빠른 속도로 삼성전자를 추격하면서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의 경쟁 구도가 다시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토요경제人] 유창수 유진증권 부회장, ‘자산 10조원·자본 1조원’ 동시 달성](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331/p1065609257520316_491_h.jpg)

![[토요경제人] ‘연중 최저가’의 굴욕을 딛다…정용진號 이마트, 고진감래 오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13/p1065625143194333_904_h.jpg)
![[토요경제人]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경계 확장’으로 아시아 무대 겨냥](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03/p1065597828625342_694_h.jpg)

![[토요경제人] ‘오너 3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금융부문 ‘글로벌 전략가’ 부상](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210/p1065603950795624_514_h.jpg)
![[토요경제人]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의 ‘장기보험’ 전략…흑자 전환 가시화](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18/p1065604432549726_833_h.jpg)
![[토요경제人] 문화재 수장고 혁신 ‘K-스토리지’ 이끄는 대원모빌랙 ‘이종진 대표’](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21/p1065587223127645_833_h.gif)
![[토요경제人] '아트경영’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예술로 기업을 키우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5/p1065597154733467_413_h.jpg)
![[토요경제人] 하림 김홍국 회장, 생산에서 유통까지 ‘가치사슬 경영’의 설계자](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8/p1065602999871188_165_h.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