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닭·오리 조리시... '캠필로박터 식중독' 주의

산업 / 이슬기 / 2023-07-10 16:49:47
단체급식 조리시, 중심온도 최소 75˚에서 1분이상 가열해야 안전
채소류 먼저 다듬고 생고기 손질해야...교차오염 방지

여름철 본격적인 더위를 이기기 위한 삼계탕 등의 보양음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캠필로박터 제주니(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 또한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월별 캠필로박터제주니 식중독 발생 현황(’18~’22(잠정) 누계)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캠필로박터로 식중독은 총 88건 발생했고 이 중 7월에만 전체 발생 환자 수의 46%를 차지했다. 또 식중독 발생은 대부분 단체급식과 음식점에서 발생했다.

캠필로박터균은 닭·오리 등 가금류 내장에서 많이 발견되는 세균이다. 주요 증상은 복통, 설사, 발열을 동반한다. 가금류를 완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거나 씻을 때 다른 식재료에 튀는 교차오염으로 인해 식중독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막으려면 단체급식소에서 가금류 조리 시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한 가열조리가 필요하다. 

 

단체급식소에서는 가열 용기 크기에 비해 많은 양의 재료를 한꺼번에 조리하기 때문에 일부 재료들은 속까지 제대로 익지 않을 수 있다. 조리시 중심온도가 최소 75˚에서 1분이상 가열해야한다.

일상생활에서 손씻기, 구분보관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한다면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냉장 보관할 때는 생닭의 핏물이 다른 식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의 제일 아래 칸에 보관해야한다.

특히 조리할 때는 캠필로박터균 등의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채소류를 다듬어 준비한 다음 생닭을 손질하는 것을 권장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 삼계탕 등 보양식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도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생닭 등 식재료 관리에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 여름철 식중독 예방 캠폐인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lsg@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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