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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금투협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채권 전문가 88%가 4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채권 전문가 10명 중 9명은 오는 17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현재 수준인 연 2.75%로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금융투자협회가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49개 기관 소속 채권 보유·운용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8%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이는 지난 2월 조사 당시보다 43%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당시 전문가 55%는 금리 인하를 45%는 동결을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0.25%p 인하가 이뤄졌다.
금투협은 "미국의 관세 정책 등 경기 하방 압력이 있음에도 환율 변동성과 가계부채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존재해 동결 전망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다음 달 국내 채권시장에 대해선 금리 하락 전망이 47%로 전월 대비 21%p 증가했다. 금리 상승 전망은 16%로, 6%p 줄었다. 금투협은 안전자산 선호로 채권 수요가 늘며 금리 하락(채권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응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물가 전망은 고환율과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상승 응답이 여전히 많았지만 소비 부진으로 인한 하락 전망도 증가해 12%로 집계됐다(전월 7%). 상승 응답은 전월 22%에서 18%로 줄었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하락(원화 강세)을 예상한 응답은 전월 37%에서 44%로 증가했고, 상승(원화 약세) 전망도 15%에서 16%로 소폭 올랐다.
이러한 전망을 종합한 다음달 채권시장심리지수(BMSI)는 113.5로, 전월(103.1)보다 상승했다. BMSI는 100 이상이면 금리 하락 기대가 우세하다는 의미로 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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