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종가 첫 오천피…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경제·금융 / 김소연 기자 / 2026-01-27 16:30:41
장중 변동성 딛고 5084선 마감, 코스닥도 최고치 경신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오천피’에 안착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5000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27일 신한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사진=신한은행 

코스피는 이날 장중 고가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와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5023.76)를 동시에 갈아치웠다.

지수는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로 출발해 한때 4890.72까지 밀렸으나 이후 빠르게 낙폭을 회복하며 상승 전환했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키우며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13억원과 232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조199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초반에는 개인이 중·후반에는 기관과 외국인이 번갈아 주도적으로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4292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2억원과 355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도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8.18포인트(1.71%) 오른 1082.59로 장을 마쳤다. 전날 4년여 만에 1000선을 회복한 코스닥 지수는 이날 10.22포인트(0.96%) 내린 1054.19로 출발했으나 곧 반등에 성공했다. 결국 전날 세운 2004년 코스닥 지수 개편 이후 최고치(1064.44)를 다시 경신했다.

장 마감 기준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은 593조123억원으로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582조8780억원)를 또 한 번 넘어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1조6516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1조459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도 110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6원 오른 1446.2원을 기록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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