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래 손보협회장 “저출산·고령화 대비해 관련 보험 활성화 적극적으로 나설 것”

경제·금융 / 손규미 / 2025-02-19 16:30:32
인구·기후·경제 위기 대응해 손보산업이 사회 안전망 역할 확대해야
난임치료 보장 및 산후조리지원 상품 등 출산 관련 신상품 개발 박차
시니어·기후보험 활성화에도 힘 기울일 예정... 보험 구독서비스 도입도 추진
▲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손해보험협회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병래 회장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3대 핵심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손규미 기자>

 

[토요경제 = 손규미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해 출산 관련 신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시니어보험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기후위기로 인한 취약계층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후보험 활성화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손해보험협회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손보업계는 우리나라가 직면한 사회·경제 리스크 및 금융 소비생활 혁신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보협회는 손해보험의 내실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올해 주요 업무추진 방향으로 ▲사회 안전망 확대 ▲소비자 신뢰 제고 ▲보험 서비스 혁신 등 3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손보협회는 저출산·초고령화와 같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촘촘한 손해보험 보장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해외의 임신·출산 관련 상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난임치료 보장 및 산후조리지원 상품 등 출산 관련 신상품 개발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노인 돌봄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리스크 대비를 위해 요양 정책 연계형 또는 현물급부형 간병보험 등 시니어보험 활성화와 보험금 청구권 신탁 대상 확대, 돌봄 시설 확충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손해보험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올해 손보협회는 보험금 누수 방지를 위해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이 대다수 국민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위험보장 기능을 계속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 경미사고에 대한 과잉진료 방지 방안을 마련하고 비중증 과잉 의료로 인한 실손보험금 누수 방지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점차 조직화되고 대형화되는 보험사기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사후적발에서 사전방지 방향으로 대응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고 보험업 종사자 등에 대한 처벌도 보다 더 강화할 예정이다.

손해보험사들의 해외진출도 지원한다. 손해보험의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해외 주요국의 보험거래 규제 차별 해소를 지원하는 등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해외 보험시장과의 교류도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고령자·비대면 보험가입 및 상담 편의성을 개선하고 보험수수료 체계의 합리적 개편방안 마련도 지원할 계획이다.

손보협회는 올해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대응한 보험 서비스 혁신 과제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다양한 보험 상품을 한 번에 가입할 수 있고 보험 외 서비스와도 연계 가능한 보험상품 구독서비스 도입 방안을 검토 및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펫, 요양, 헬스케어 등 종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범위를 넓히는 한편 비금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고 AI 기반 조성을 위한 표준 치침 마련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인슈어테크 활성화를 통한 소비자 편익을 높이기 위해 민원 사전예방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각·언어 장애인 대상 연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실손보험 청구전산화의 안정적인 확대 시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래 회장은 “모든 위대한 성장과 발전은 위험 속에 이뤄진다”고 말하며 “손해보험 산업에 요구되는 시대적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보험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손규미 기자 sk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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