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진=토요경제 DB |
[토요경제 = 박형준 기자] 은행의 가계 대출이 두 달 연속 증가하자, 금융감독원이 “가계 대출을 무리하게 확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금융감독원은 3일 이준수 은행·중소서민금융 부원장 주재로 17개 국내은행 부행장과 함께 은행권 가계부채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부원장은 “최근 들어서는 성급한 금리하락 기대와 일부 지역에서의 주택가격 상승 예상 등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더욱 빨라지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선제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사업자 및 가계대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연체율이 상승하는 등 자산 건전성 관리 강화가 절실한 시점에서 가계대출을 무리하게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 당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90%대 초반 수준으로 관리하고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 기조를 확고히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최근 가계부채 증가 요인으로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성 대출 공급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 하락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중심 주택 거래량 증가 등을 짚으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가계부채는 연초 감소세를 보이다가 4~5월 약 9조5000억원이 증가했다. 은행권에서 늘어난 대출은 11조1000억원이고,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감소했다.
금감원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까지 은행권 가계대출 관리 실태 점검을 위한 서면·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및 스트레스 DSR 규제 이행 적정성 ▲가계대출 경영 목표 관리 실태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나타난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스트레스 DSR 제도는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가 대출 이용기간 중 금리상승으로 인해 원리금 상환부담이 상승할 가능성 등을 감안하여 DSR 산정 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하는 제도를 말한다. 당초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금감원은 지난달 이를 9월 1일로 연기했다.
또한 연말까지 가계대출 증가율을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금감원은 각 은행이 연초 설정한 경영목표 범위 내에서 가계대출이 취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선제적인 가계대출 관리 필요성에 공감하며 “당국 방침에 협조하겠다”고 답변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가계 주택담보대출 감면 금리 폭을 최대 0.20%포인트(p) 축소했고, KB국민은행도 이날부터 가계 부동산담보대출 가산금리를 0.13%p 인상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토요경제人] 유창수 유진증권 부회장, ‘자산 10조원·자본 1조원’ 동시 달성](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331/p1065609257520316_491_h.jpg)

![[토요경제人] ‘연중 최저가’의 굴욕을 딛다…정용진號 이마트, 고진감래 오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13/p1065625143194333_904_h.jpg)
![[토요경제人]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경계 확장’으로 아시아 무대 겨냥](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03/p1065597828625342_694_h.jpg)

![[토요경제人] ‘오너 3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금융부문 ‘글로벌 전략가’ 부상](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210/p1065603950795624_514_h.jpg)
![[토요경제人]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의 ‘장기보험’ 전략…흑자 전환 가시화](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18/p1065604432549726_833_h.jpg)
![[토요경제人] 문화재 수장고 혁신 ‘K-스토리지’ 이끄는 대원모빌랙 ‘이종진 대표’](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21/p1065587223127645_833_h.gif)
![[토요경제人] '아트경영’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예술로 기업을 키우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5/p1065597154733467_413_h.jpg)
![[토요경제人] 하림 김홍국 회장, 생산에서 유통까지 ‘가치사슬 경영’의 설계자](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8/p1065602999871188_165_h.jpg)

![[토요경제人] "지역 살리고, 소비 돕고"...NH농협카드 이민경 사장 전략 '결국' 통했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0722/p1065597998198081_664_h.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