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공약파기 논란에 "약속대로 33.1조+α 긴급지원"

유통·소비재 / 임재인 / 2022-04-29 15:46:59
기존 추경 16.9조까지 50조 이상…"원래부터 차등지급키로"
"일부 소상공인에 1천만원 초과 지원 계획도"
▲ 4월 29일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는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9일 "소상공인들과의 약속 그대로 33조1천억 원 이상을 취임 즉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긴급 지원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영 인수위 경제1분과 인수위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당선인이 말한 긴급 구조 지원은 약속 그대로 시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부가 지난 2월 추경을 통해 이미 지원하기로 한 16조9천억 원을 더하면 총 50조 원 이상으로, 당선 후 50조 원 이상의 대규모 코로나 긴급 구조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원안대로 지키겠다는 의미다.

윤 당선인이 보상금 차등 지급 등으로 애초 대선 공약을 파기했다는 논란이 일자, 김 위원이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은 "작년 9월 발표한 코로나 긴급 구조 대책은 취임 후 바로 50조 원 정도의 재원을 투입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해 손실보상, 금융, 재창업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긴급 구제책에는 소상공인 피해를 추계해 차등 지급하는 것, 금융, 재창업 지원을 하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대선 바로 전 소상공인에게 민주당 정부가 일괄 지급하기로 한 300만 원보다 더 많은 액수를 피해에 따라 차등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약속대로 취임 즉시 모든 소상공인에게 더 많은 액수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은 "일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1천만 원을 초과하는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해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단순히 피해 보상 차원이 아니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완전한 회생과 희망찬 미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요경제 / 임재인 기자 lji@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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