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중소기업인대회' 개최… 尹대통령· 5대그룹 총수 참석

유통·소비재 / 조아름 / 2022-05-26 15:25:51
정부 관계자, 중소기업 유관단체, 중소기업 유공자 등 550여명이 참석
尹대통령, 중소기업인 대표 15명 직접 포상

경제발전에 기여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업적을 기리고 성과를 공유하는 '2022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가 2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앞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새 정부 출범 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첫 행사로, 5대 그룹 총수도 참여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의지를 다졌다.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을 주제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혁신을 통한 성장'을 강조하면서 "세상은 급변하고 있지만 제도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해 참 답답하다. 이번 정부가 규제를 화끈하게 풀어야 젊고 혁신적인 기업을 많이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구체적으로 주52시간제·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규제 완화와 기업승계 제도 현실화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어 김 회장은 "성장의 대가를 공정하게 나눠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며 "대·중소기업간 상생을 위한 제도적 기반인 대통령 직속의 상생위원회 설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 중소기업 유관단체, 중소기업 유공자 등 550여명이 참석했다. 

▲ 금탑산업훈장 받는 신우콘크리트 산업 김동우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해 "단순한 지원 정책이 아니라 근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성장에 집중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정부 차원에서도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 기업 간 상생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중소기업인 대표 15명에게 직접 포상을 전수했다.

금탑산업훈장은 주보원 삼흥열처리 대표와 김동우 신우콘크리트산업 대표가 받았다.

주 대표는 35년간 열처리 분야에 매진하면서 관련 장비 국산화를 이뤄내고, 단조품 열처리 공장을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는 등 뿌리제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중소기업인대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처음으로 참석했다.

 

토요경제 / 조아름 기자 jhs1175@naver.com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아름
조아름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조아름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