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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혁 네이버 전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진=네이버> |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네이버가 창업자 이해진 이사회 의장의 복귀에 이어, 4년 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핵심 인물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다시 불러들이며 사업 다각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네이버는 15일 오는 19일자로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신설 조직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해당 부문은 인도·스페인 등 신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헬스케어 영역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초대 부문 대표에는 최인혁 전 COO가 내정됐다.
최 전 COO는 네이버 창립 멤버로, 이해진 의장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그는 2021년 직장 내 괴롭힘 사건으로 임직원 사망 사고가 발생한 뒤 도의적 책임을 지고 경영진에서 물러났던 인물이다. 당시 내부에서는 가해자로 지목된 임원과의 친분이 논란이 되며 노조 차원의 퇴진 요구도 있었지만, 이번 복귀로 다시 중책을 맡게 됐다.
네이버는 복귀 배경에 대해 “글로벌 시장과 헬스케어 분야에서 성공적인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최 전 COO는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등을 역임하며 해외 진출과 신사업 개발을 주도했던 이력도 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난 3월 이해진 의장의 이사회 복귀와 최수연 대표의 연임 결정 이후 가속화되고 있는 전략적 재편 흐름과도 맞닿는다. 네이버는 지난달에도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겨냥한 ‘전략사업’ 부문, 북미 C2C 및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하는 ‘전략투자’ 부문을 신설한 바 있다.
이로써 네이버는 ‘전략사업’, ‘전략투자’, ‘테크비즈니스’ 등 세 개의 핵심 조직을 통해 AI를 기반으로 한 온서비스 확대, 글로벌 시장 확대, 헬스케어 분야 진출이라는 세 갈래 축을 동시에 가동하게 된다.
네이버는 “테크비즈니스 부문까지 총 3개의 부문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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