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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LG전자 본사/사진=연합뉴스 |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LG전자가 대미 관세 부담 심화 속에서도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3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21조8751억원, 영업이익은 688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5.5%, 7.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최근 전망치를 10% 이상 상회했다.
통상환경 변화와 희망퇴직 비용 등 비경상 요인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전장과 생활가전 부문이 이를 방어했다.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을 유지했고, 전장은 역대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는 전장·냉난방공조 등 B2B와 가전구독, webOS 등 비하드웨어 부문, 온라인 사업에 집중해 사업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달 인도법인 상장을 계기로 대규모 자금 조달을 계획 중이다.
생활가전 부문은 관세 부담과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 생산지 운영과 자원 투입 최적화를 통해 비용 영향을 최소화했다. 구독형 서비스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희망퇴직 비용을 반영했고 TV 판매 경쟁 심화로 마케팅비가 늘었다.
webOS 플랫폼 부문은 경쟁력을 강화해 광고사업 고도화와 콘텐츠 확대에 나선다. TV 수요가 견조한 글로벌 사우스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장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의 프리미엄 판매가 수익성을 견인했다. 사업모델은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 등으로 다각화되고 있으며,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
냉난방공조 사업은 AIDC 냉각 솔루션 등 대규모 글로벌 수주를 레퍼런스로 삼아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향 액체냉각 솔루션 상용화도 준비 중이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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