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소방관 쉼터, 하나금융은 시니어 버스…현장 지원 넓힌다

경제·금융 / 김연수 기자 / 2026-08-12 14:26:12
국립소방병원에 휴식공간 3곳 조성…인천 고령층 찾아 금융·생활 서비스
▲ 지난 11일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서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 곽영호 국립소방병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KB금융지주]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각각 소방공무원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현장형 지원을 확대한다.

KB금융은 충북 음성군 국립소방병원에 소방공무원과 가족을 위한 ‘국민의 영웅쉼터’ 3곳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온기우편함’을 마련하고 ‘회복응원키트’ 600세트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계열사인 KB손해보험의 소방공무원 지원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국립소방병원은 직무 특성을 반영한 전문 진료와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소방전문병원이다. 지난 11일 열린 개원식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KB금융은 소방공무원 지원 사업을 지속해왔다. KB손해보험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119안전센터에 심신안정실 총 100곳을 설치했다. KB금융공익재단은 2012년부터 2024년까지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 682명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운영했다. 지난해부터는 KB손해보험이 1대1 맞춤형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 지난 11일 ‘하나행복드림단’ 소속 직원이 인천 서해구 석남3동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금융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은 인천 지역 시니어와 고령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하나 행복드림(Dream) 버스’를 본격 가동한다.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행복드림버스는 금융 전문가가 전용 미니버스로 시니어타운과 경로당, 노인복지관, 요양시설 등을 찾아가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하나금융은 인천 서해구와 부평구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 노후 자산관리와 상속·증여,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치매 예방을 위한 금융플랜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이달 중 계양구와 연수구 등으로 방문 지역을 넓히고, 옹진군 도서지역도 찾아갈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오는 9월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본사 이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인천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9.7%로 집계됐다. 하나금융은 본사 이전을 계기로 인천 지역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포용금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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