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최대 테스트넷 ‘홀레스키’ 종료… 새 네트워크 ‘후디’로 이전

경제·금융 / 최은별 기자 / 2025-09-02 14:26:06
11월 ‘Fusaka’ 업그레이드 본격 적용… ETH 올해 200% 급등

▲ 이미지=토요경제신문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이더리움의 최대 테스트넷인 홀레스키(Holesky)가 수 주 내 종료된다. 홀레스키는 지난 2년간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시험하는 핵심 무대로 활용돼 왔다.


1일(현지시각) 외신 Cointelegraph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은 홀레스키 종료 후, 후속 테스트 환경을 후디(Hoodi) 테스트넷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계약 검증에는 여전히 세폴리아(Sepolia) 테스트넷 활용을 권장한다.

한편, 이더리움은 오는 11월 메인넷에 ‘Fusaka(Fulu-Osaka)’ 업그레이드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은 네트워크 속도를 높이고 노드 운영을 간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어 2026년에는 ‘Glamsterdam’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으며, 블록 처리 및 검증 효율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기술적 진전과 함께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ETH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200% 이상 급등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번 홀레스키 종료와 후디 전환을 단순한 테스트넷 교체가 아닌, 이더리움 네트워크 전환기의 신호탄으로 해석한다.

후디는 확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차세대 업그레이드 시험대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오는 11월 적용되는 Fusaka 업그레이드는 거래 처리 속도를 개선하고, 노드 운영 비용을 줄여 탈중앙화 네트워크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전망이다. 이는 기업과 기관이 블록체인 인프라를 실제 비즈니스에 도입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다.

시장 측면에서는 기관 투자자의 유입이 뚜렷하다. 미국과 아시아 일부 대기업이 ETH 보유량을 크게 늘리면서 자산가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더리움이 단순한 암호화폐를 넘어 차세대 금융·산업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투자자들은 단기 급등세 이후 가격 변동성 확대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업그레이드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거나 글로벌 규제 환경이 강화될 경우, 조정 국면이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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