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 손정의 + 샘 올트먼’ 3자 AI 회동… 삼성전자, 제2의 도약하나

IT·플랫폼 / 최은별 기자 / 2025-02-04 14:29:08
▲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샘 올트먼 오픈AI CEO.<사진=토요경제>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4일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3자 회동을 한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사옥에서 올트먼 CEO, 손 회장과 함께 만나 AI 관련 3자 회동을 할 예정이다.

손 회장은 이를 위해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전언에 따르면 같은날 예정된 올트먼 CEO와 이재용 회장,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진과의 면담에 손 회장이 전격 합류하는 행보로 이번 '3자 회동'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단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5000억달러(약 720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합작 등으로 손을 잡은 가운데 삼성전자와도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과 올트먼은 천문학적인 투자가 필요한 까닭에 이재용 회장을 향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을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가 전날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용 회장과도 회동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져 ‘사법 족쇄’에서 풀린 이 회장의 ‘리더십’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이 회장 측 역시, 전날 열린 항소심 재판을 감안해 당초 면담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으나, 무죄 판결로 사법 리스크를 던 만큼 이날 경영진과의 면담 자리에 참석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사법리스크를 사실상 벗어난 이 회장이 대규모 프로젝트 협업에 시동을 걸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제2의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란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한편 손 회장은 앞서 2022년에도 한국을 찾아 이 회장을 만나는 등 그간 친분을 유지해왔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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